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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 선언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 선언 오늘 우리는 조선공산당 창립 10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항일혁명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100년을 꿈꿀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인 1925년 4월 17일 오후 1시, 일제 조선총독부가 똬리를 틀고 있는 식민지 조선의 심장부 경성 시내 한복판에서, 일제 경찰의 삼엄한 경계를 유유히 따돌린 채, 항일혁명의 큰 뜻을 품은 조선인 청년 혁명가들이 하나둘씩 비밀리에 모였다. 그리고 일본제국주의의 탄압과 착취에 맞서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싸울 것을 굳게 맹세하며, 오랫동안 준비하고 꿈꿔왔던 항일혁명의 전위 조선공산당을 창립했다. 이들이 조선공산당을 통해 추구했던 항일혁명이란 도대체 무엇이었으며, 이들이 꿈꾼..

일제에 맞선 항일혁명운동의 전위 조선공산당

일제에 맞선 항일혁명운동의 전위 조선공산당 1) 조선공산당과 독립운동 ‘공산당’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북한? 6·25 남침? 독재? 인권탄압? 한국전쟁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남북이 분단된 채로 북한의 핵무기 뉴스가 간간이 들려오는 21세기의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공산당에 대해 물어본다면 아마도 대부분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그 당시 한국인들에게 물어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독립운동’을 떠올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핏 보기에 공산주의와 독립운동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도대체 그 둘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언시국 성명] 기자 폭행한 권성동은 물러나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기자 폭행한 권성동은 물러나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질문을 하겠다는 뉴스타파 기자를 폭행하고 이 매체를 ‘지라시’라고 매도했다.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권 대표의 언론인 폭행과 언론 혐오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년 4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마치고 이동하던 권 원내대표는 추가 질문을 하려는 뉴스타파 이명주 기자에게 “누구를 취재하러 온 것이냐”고 반말 조로 위협했다. 기자가 질문을 이어가자 그는 기자의 손목을 벌겋게 달아오를 만큼 움켜쥐고 30미터가량 질질 끌고 갔다. 또 “출입 금지 조치를 하라”, “도망 못 가게 잡아 두라”며 보좌진에게 협박성 지시를 내렸다. 기자가 항의하자 “뉴스타파는 언론이 아니다, 지라시다”라고 모욕적 폭언을 퍼부었다. 이 기자..

[오마이뉴스] "빨갱이 낙인 찍혔던 항일혁명가들, '역사적 복권'돼야"

17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열려 "항일혁명가들이 추구한 '민족해방'과 '계급해방'은 결코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며, '인간해방'이라는 하나의 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두 개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식민지 조선인들의 비참하고 열악한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가능한 목표이자 전략이었다." 17일,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낭독한 선언문의 일부이다. 1925년 4월 17일, 일제의 감시망을 뚫고 조선공산당을 결성한 독립운동가들의 전략적 목표를 정의한 규정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가혹한 탄압을 받았던 사회주의자들은 해방된 뒤에도 일제경찰 출신 고문귀(拷問鬼)들에게 쫓겨다녔고, 일제강점기보다 더..

사진으로 보는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항일혁명 조선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일시: 2025년 4월 17일장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주관: 항일혁명가기념단체연합주최: 사단법인 독립유공자회, 6.10만세운동유족회 약속 - 이효정 내 영혼 떠나버린 빈 껍질활활 불태워한 점 재라도 남기기 싫은 심정이지만이 세상 어디에라도쓰일 데가 있다면꼭 쓰일 데가 있다면주저 없이 바치리라먼 젊음이 이미 다짐해둔마음의 약속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