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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를 바라보면서

林 山 2018. 1. 30. 16:52

2018년 1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민주평화당 창준위 발기인대회를 축하한다.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 알림글


민주평화당이 사이비 가짜 정치, 패거리 정치, 속임수 정치, 꼼수 정치를 모조리 퇴출시키고 정의롭고 개혁적인 정치판 건설의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 민주평화당은 남북 간 상호불기침 협정을 체결하고 대사 교환의 실현에 앞장서라. 또 한 가지 남북의 동포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기존의 보수 정치판은 이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필자는 안철수 대표의 행보를 보고 일찌기 국민당의 분당 사태를 예언한 바 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국민당은 안철수파와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서게 되었다. 이번 분당시태로 안철수는 대선주자로서의 정치생명이 거의 끝장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정계 입문 당시 신선하고 깨끗했던 안철수의 이미지는 다 허상임이 드러났다. 국민당 대표로서 안철수가 보여준 소아병적 고집불통과 비민주적인 행태로 인해 그의 리더쉽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안철수에게서는 이제 그 어떤 미래지향적인 비전도 찾아볼 수 없다. 적어도 보수정치의 지도자가 되려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뛰어넘는 지도력을 갖추고 통합과 희망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진보정치의 지도자가 되려면 심상정이나 노회찬 이상의 개혁적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 중 어느 한 가지도 갖추지 못 했고 또 그럴 의지도 능력도 없어 보인다.


안철수 그는 앞으로 국회의원은 몇 번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철수 그는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본다. 국민당 같은 작은 정당 하나도 통합시키지 못 하고 분열시키는 안철수 같은 사람에게 대권을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이명박근혜를 닮아가는 안철수 같은 사람에게 우리의 미래, 대한민국의 장래를 맡길 수는 없잖은가!


201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