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텔은 피아노를 위한 두 도막, 세 도막 형식의 소품에 붙이는 명칭이다. 흔히 간단한 양식의 기악 소품을 뜻하는 음악 용어다. 악성 베토벤이 3개의 바가텔을 남긴 이래 음악 양식의 하나로 부각된 바가텔은 20세기 전반기 바르톡과 베베른에 의해 다시 주목 받게 되었다.
안톤 베베른 - 현악 4중주를 위한 6 바가텔
Anton von Webern - 6 Bagaelles for String Quartet, Op.9
Nightingale String Quartet, August 2011.
안톤 베베른 - 현악 4중주를 위한 6 바가텔
Anton von Webern - 6 Bagaelles for String Quartet, Op.9
Attacca Quartet, Holy Trinity Lutheran Church, September 13, 2011
안톤 베베른 - 현악 4중주를 위한 6 바가텔
Anton von Webern - 6 Bagaelles for String Quartet, Op.9
Feguš Quartet, Theater im Palais - Graz, 3.12.2010
베베른이 왜 자신의 걸작에 속하는 현악 4중주 작품에 바가텔이라는 제목을 붙였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악보 머리말에 베베른은 '한편의 장편 소설을 단 하나의 몸짓으로, 하나의 행복을 단 한번의 호흡으로 표현할 것. 이 정도의 집중력은 한 마디의 불평조차 내지 않는 정신으로서만 가능하다. 이 소곡들은 음이란 오로지 음을 통해서만 나타낼 수 밖에 달리 표현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사실을 믿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가 있다.'고 적었다.
1. Mässig(보통 빠르게)
LaSalle Quartet, 1971
2. Leicht bewegt(약간 빠르게)
LaSalle Quartet, 1971
3. Ziemlich fliessend(매우 활기차게)
LaSalle Quartet, 1971
4. Sehr langsam(매우 느리게)
LaSalle Quartet, 1971
5. Äusserst langsam(대단히 느리게)
LaSalle Quartet, 1971
6. Fliessend(활기차게)
LaSalle Quartet, 1971
베베른의 주장 그대로다. 그리고 전곡 6곡을 다 합쳐도 3분 50초 내외이므로 각 악장의 의미도 무의미할 정도다. 이 곡은 20세기 현악 4중주의 정수라는 평을 받는다. 여기서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은 3분 57초에 연주했다. 베베른의 의도를 간파한 명연주다.(목신 moksin1988)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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