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9 민주혁명 58주년이 되는 날이다. 58년 전 폭압적인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1960년 4.19 민주혁명은 이승만 독재정권을 물러나게 했다. 그러나 일본군 초급 장교 출신 박정희 소장이 일으킨 5.16 군사반란으로 4.19 민주혁명은 실패로 돌아갔다. 1980년 어렵사리 맞이한 민주화의 봄은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킴으로써 또 다시 좌절되었다.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지만 부진한 개혁에 대한 실망으로 도로 이명박근혜 적폐정권이 들어섰다.
하지만 이명박근혜 적폐정권은 권력남용과 부정부패,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을 절망에 빠트렸다. 이명박근혜 적폐정권의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를 들어서게 했다.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국격을 실추시킨 이명박근혜는 지금 감옥에 가 있다. 이명박근혜에게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에 처해야 한다.
민주시민에 의한 4.19 민주혁명과 5.18 광주민중항쟁, 6.10 민주항쟁,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한국의 사회적 모순은 다소 완화되었다. 하지만 남북 분단의 비극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권위정치로 인한 부정부패,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빈부격차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본다. 오히려 빈부 격차는 더 심화된 측면도 있다. 따라서 4.19 민주혁명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55일 앞으로 다가왔다. 6.13 지방선거에서는 4.19 민주혁명 정신에 걸맞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남북 분단의 비극을 해소하고, 서민들을 위해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지방행정과 의정 활동을 펼칠 각오가 되어 있는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은 또 내가 이태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은 지 2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이태준기념사업회 전 회원과 더불어 4.19 민주혁명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
4.19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 4.19 민주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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