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

6.13 지방선거 충주를 가다

林 山 2018. 6. 2. 12:00

오늘 아침 7시 30분 충주역에서 연수동 성당 교우 450여 명이 단체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충주역까지 사람을 태워다 주러 가는데 같은 아파트 주민과 초등학생도 동승했다.


동승한 아파트 주민에게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슴없이 기호 1번 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화해와 개혁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남북 간 긴장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쌓았던 공든 탑이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은 도지사부터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민주당 후보들을 찍겠다는 것이었다.


충주역에 도착하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거의 모두 나와 있는 것 같았다. 민주당 후보들은 하늘색, 자유당 후보들은 빨간색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어서 극명하게 구별되었다. 각당 후보들이 앞다퉈 여행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명함을 나눠주느라 충주역 광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6.13 지방선거 D-11이다. 11일 뒤면 우리 지역의 지방자치를 담당할 일꾼이 선출된다. 현명한 선택만이 민주적인 지방자치의 지름길이다.


201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