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해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서 해피빈을 292개 모았다. 해피빈 1개당 100원이니까 29,200원이다. 액수로 치면 사실 얼마 안 되는 금액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모아서 기부한 누적 해피빈은 2019년 12월 31일부로 어언 5,263개가 되었다.
2019년 한해 모은 해피빈 292개 가운데 100개는 1차로 지난 9월 23일 글로컬다문화복지협회에서 주최한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막아요' 캠페인에 기부했다. 2019년을 마감하는 오늘 2차로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주최한 '심각한 홍수로 집과 병원이 물에 잠겼습니다' 캠페인에 나머지 192개를 기부했다.
지난해 10월 남수단 동부와 북동부를 휩쓴 홍수
2019년 10월 21일 아프리카의 남수단 동부와 북동부 지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었다.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에서는 산소 공급을 받고 있던 심각한 상태의 아동 환자 한 명이 홍수로 발전기가 침수되며 정전이 되어 사망하였다.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구내도 전부 물에 잠겼다.
남수단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은 현재 응급 의료 키트 3개(개당 100만 원)와 야전 텐트 2개(개당 14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 의사와 간호사 파견 비용(1인당 1일 6만 원)도 필요하단다. 국경없는의사회 모금함은 후원금액 4,985,600원을 모으면서 2019년 12월 31일 마감됐다.
십시일반이라고 했다. 작은 정성이 모이고 또 모이면 큰일을 이룰 수도 있다. 남수단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이 하루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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