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확진 및 사망 통계

2020년 2월 27일 국내외 코비드-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林 山 2020. 2. 27. 17:30

2월 27일 09시 기준 국내 코비드-19 확진자 1,595명, 사망자 1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 2월 27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코비드-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환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1,595명이 코비드-19로 확진되었으며, 이 중 1,559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35,298명은 검사 음성, 21,09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비드-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13명(1명은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음)으로 집계되고 있다.


2월 27일 09시 기준 국내 코비드-19 확진자 현황


국내 확진자 대구 1,017명, 경북 321명, 부산 58명, 서울과 경기 55명, 경남 36명


2월 27일 09시 기준 자치단체별 코비드-19 확진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대구 1,017명, 경북 321명, 부산 58명, 서울과 경기 55명, 경남 36명이다. 또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과 충남 각각 7명, 강원과 울산 각각 6명, 인천과 전북 각각 3명, 제주 2명, 전남과 세종은 각각 1명이다. 


충북도는 정부로부터 신천지 충북 신도 7,845명의 명단을 입수 청주시와 충주시에서 확인하기로 결정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나머지 9개 시·군은 공무원들을 지원 받아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신천지 신자들의 동선과 발열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7,845명의 신자들에 대해 대구 방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연락이 두절된 신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 후 연락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신천지 명단 7,845명 전수 조사 방침


신자 수가 처음 발표된 9,000여명과 차이가 있는 것은 신천지는 6개월의 교육을 받아야 신도증을 발급 하기 때문에 예비신도인 교육생의 명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생도 신천지의 협조를 구해 명단을 확보하여 조사할 방침이다. 


청주 소재 공군부대 확진자(23세, 남)는 집이 대구 북구 태전동이다. 그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방문했으며 현재 공군부대 내 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 군인은 대구 방문이후 18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 24일 증상이 심해져 26일(수) 검사를 의뢰했으며, 27일(목) 코비드-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양성과 음성 판정으로 혼란이 있었던 충주 어린이집 교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초기 양성판정이 의학적 소견으로 다시 검사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려 확진자로 분류됐다. 따라서 치료 및 모든 조치를 확진 환자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1번 확진자 증평군부대 군인 접촉자는 52명, 2번과 3번 청주개인택시 운전자 부부 확진자는 26일 92명이 증가한 304명이다. 304명 중 택시 이용객은 52명, 마트,편의점,문구점186명, 진천군 3명, 증평군 56명, 충주시 3명, 괴산군 4명 등이다. 이들은 현재까지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충북 4번 음성군 확진자는 기숙사 동료 3명, 5번 확진자 충주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집, 약국, 학원 등 총 267명, 충북 6번 환자인 청주 현대 홈쇼핑 직원은 가족, 직장, 택시기사, 키즈카페, 의료기관 등 총 96명이다. 남자친구 1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충북 7번 환자인 충주 전업주부는 총 57명으로 밀착 접촉자 15명에 대해서는 27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충북도가 총 1,83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 1,548명, 양성 7건으로 나타났다. 280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충주의료원 재입사를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충주를 방문한 간호사가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 직원 등 9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27일까지 응급실과 외래 진료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충북도는 국민안심병원을 26일 기준 도내에서는 청주 한국병원과 하나병원, 제천 명지병원 등 3곳을 선정했다. 또한 지역 내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충주의료원과 청주의료원 병실 89%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한 대구 지역에 22일 15명의 공중보건의를 지원했으며, 추가 요청에 따라 2주간 3명을 더 지원하고 도에서는 감염병 전담 병원을 중심으로 병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휴원 했으며, 휴원 기간은 21일부터 3월 13일(금)까지로 재원아동 4만7,310명에 대한 돌봄 현황은 등원 아동 11.7%, 부모 돌봄 73.2%. 친인척 돌봄 14.9%, 아이돌보미 0.2%로 가정 양육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5번 확진자 접촉으로 폐쇄 시설에 재원 중인 아동 30명과 보육 교직원 16명은 자가 격리 상태로 지속적인 체크를 하고 있다. 


충북도 공무원 중 대구 및 경북 지역 방문자는 총 81명으로 이 중 14일 미경과자는 일반직 27명, 소방직 36명, 공무직 1명으로 총 64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출·퇴근자는 출·퇴근 없이 해당 근무지에 상주 하도록 조치했고, 코비드-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 등 확진자 발생 지역 출장 및 개인 방문은 자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중국에 보내려던 마스크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총 6만2,000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내 취약 계층에도 총 13만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발 입국 제한 또는 금지 국가 4국 늘어 모두 42개


국내 코비드-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일본과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피지, 몽골, 세이셸 등이 추가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42개국으로 늘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21곳으로, 전날 오후 6시보다 4곳이 늘었다.


몽골과 세이셸은 최근 14일 이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을 방문한 여행자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피지와 필리핀은 대구 등을 방문한 여행객이 입국 금지 대상이다. 또한, 중국 산둥 성과 랴오닝 성, 지린 성, 헤이룽장 성, 푸젠 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 격리나 자가 격리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인도는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입국하거나, 2월 10일 이후 이 국가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14일 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벨라루스와 튀니지, 모로코, 파나마, 파라과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도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2월 27일 09시 기준 국외 코비드-19 환자 총 80,024명, 사망 2,758명


2월 27일 09시 기준 국내외 코비드-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대륙별 나라별 코비드-19 확진자 및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에서는 코비드-19 발병 진원지 중국이 확진자 78,064명(사망 2,715명)으로 단연 가장 많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186명(사망 3명), 싱가포르 93명, 홍콩 91명(사망 2명), 태국 40명, 타이완 32명(사망 1명), 말레이시아 22명, 베트남 16명, 마카오 10명, 필리핀 3명(사망 1명), 인도3명, 네팔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각각 1명이다.  


중동은 이란 139명(사망 19명), 바레인과 쿠웨이트 각각 26명, 아랍에미리트 13명, 이라크 5명, 오만 4명, 이스라엘과 레바논 각각 2명, 이집트와 아프가니스탄 각각 1명이다. 아메리카는 미국 53명, 캐나다 11명, 브라질 1명이다. 유럽은 이탈리아 400명(사망 12명), 독일 18명, 프랑스 14명(사망 1명), 영국 13명, 스페인 7명,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크로아티아 각각 2명, 핀란드와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각각 1명이다. 오세아니아는 호주 23명, 아프리카는 알제리 1명이다. 기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691명(사망 4명)이다.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