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US 오픈 2회전 둘쨋날] 테니스 여신 도나 베키치, 아기 엄마 서리너 윌리엄스 3회전 진출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가 9월 4일자로 4일째로 접어들었다, 4일 오전 12시부터는 남녀 단식 2회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남녀 우승자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의 경기 장면

오전 12시 12번 코트에서는 남자 단식 2회전 둘쨋날 첫 경기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8위, 스페인) 대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르비아)의 대결이 펼쳐졌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케크마노비치를 3-1(6-3, 3-6, 6-3, 6-4)로 격파하면서 3회전 진출 상금 16만3천 달러(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같은 시간 5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카렌 카차노프(11위, 러시아)가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러시아)를 3-0(6-3, 6-4, 6-1), 11번 코트에서 벌어진 경기는 알렉스 드 미노(21위, 호주) 가 리샤르 가스케(프랑스)를 3-1(6-4, 6-3, 6-7, 7-5)로 각각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안드레이 루블레프의 경기 장면

오전 1시 15분 8번 코트에서 열린 2회전 경기는 카스페르 루드(30위, 노르웨이)가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를 상대로 2-0(6-3, 6-2) 3세트 3-2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라갔다. 같은 시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밀로시 바섹 포스피실(캐나다)가 라오니치(25위, 캐나다)를 3-1(6-7, 6-3, 7-6, 6-3), 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2014 US 오픈 챔피언 마린 칠리치(31위, 크로아티아)가 노르베르트 곰보스(슬로바키아)를 3-1(6-3, 1-6, 7-6, 7-5), 1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안드레이 루블레프(10위, 러시아)가 그레구아르 베레레(프랑스)를 3-0(6-2, 6-4, 7-6)으로 누르고 3회전 진출권을 따냈다. 오전 2시 12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가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4위, 불가리아)를 3-2(6-7, 7-6, 3-6, 6-4, 6-1)로 이겼다. 

 

도미닉 팀의 경기 장면

오전 2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2020 호주 오픈 준우승자 도미닉 팀(2위, 오스트리아) 대 수미트 나갈(인도)의 남자 단식 2회전 경기가 열렸다. 경기 결과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팀이 나갈을 3-0(6-3, 6-3, 6-20로 가볍게 물리쳤다. 3시 15분 5번 코트에서는 댄 에반스(23위, 영국) 대 코렌틴 무테(프랑스)의 경기가 열렸는데, 무테가 1-1(4-6, 6-3), 3세트 6-5 상황에서 중단되어 다음날로 미뤄졌다. 속개된 경기에서 무테는 3-1(4-6, 6-3, 7-6, 7-6)로 에반스에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1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마테오 베레티니(6위, 이탈리아)가 우고 움베르(프랑스)를 3-0(6-4, 6-4, 7-6)으로 격파하고 3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다닐 메드베데프의 경기 모습

4시 30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 대 크리스토퍼 오코넬(호주)의 2회전 경기가 벌어졌다. 메드베데프는 우승 후보답게 오코넬을 3-0(6-3, 6-2, 6-4)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3회전에 올라갔다. 9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펠릭스 오거 알리아시메(15위, 캐나다)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던 왕년의 빅4 앤디 머리(영국)를 3-0(6-2, 6-3, 6-4)으로 가볍게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9월 5일부터는 남녀 단식 3회전 경기가 벌어진다. 남자 단식 3회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시 20분 11번 코트에서는 다비드 고팽(7위, 밸기에) 대 필리프 크라이노비치(26위, 세르비아)의 경기가 열린다. 2시 30분에는 3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2위, 캐나다) 대 테일러 프리츠(19위, 미국), 17번 코트에서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0위, 스페인) 대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 대 아드리앙 마나리노(32위, 프랑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전 4시 30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 그리스) 대 보르나 코리치(27위, 크로아티아)의 경기, 8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대 얀-레나르드 스트루프(28위, 독일)의 경기가 열린다. 치치파스와 조코비치의 4회전 진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도나 베키치의 경기 장면

여자 단식 2회전도 둘쨋날을 맞았다. 오전 12시 여자 단식 2회전 5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1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가 상위 랭커 가르비녜 무구루사(10위, 스페인)를 2-0(7-5, 6-3), 8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마리아 사카리(15위, 그리스)가 베르나르다 페라(미국)를 2-1(2-6, 6-3, 6-2), 6번 코트에서는 테니스 여신 도나 베키치(18위, 크로아티아)가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루마니아)를 2-0(6-2, 6-1), 루이 암흐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아만다 아니시모바(22위, 미국)가 카트리나 스콧(미국)을 2-1(4-6, 6-4, 6-1), 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온스 자베르(27위, 튀니지)가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를 2-0(7-6, 6-0)으로 각각 격파하면서 3회전 진출 상금 16만3천 달러(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소피아 케닌의 경기 장면

오전 1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여자 단식 우승 후보 소피아 케닌(2위, 미국) 대 레일라 애니 페르난데즈(캐나다)의 2회전 경기가 벌어졌다. 예상대로 케닌이 페르난데즈를 2-0(6-4,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올라갔다. 프리스코바가 탈락한 상황에서 케닌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오전 1시 15분 4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 경기는 카롤리나 무초바(20위, 체코)가 안나 카린스카야(러시아)를 2-0(6-3, 7-6), 2시 5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소라나 시르스테아(루마니아)가 조안나 콘타(9위, 영국)를 2-1(2-6, 7-6, 6-4)로 꺾고 3회전 진출권을 따냈다. 3시 15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슬론 스티븐스(26위, 미국) 가 볼가 가바르초바(벨라루스)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오전 5시 15분 17번 코트에서 열린 2회전 경기는 매디슨 키스(7위, 미국)가 알리오나 볼소바(스페인)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오전 8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2012, 2013 호주 오픈 우승자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아리나 사바렌카(5위, 벨라루스)를 2-0(6-1, 6-3),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그랜드슬램 대회 23개 타이틀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서리너 윌리엄스(3위, 미국)가 마가리타 가스파리안(러시아)를  2-0(6-2, 6-4)으로 각각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아기 엄마 선수 서리너 윌리엄스의 우승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서리너 윌리엄스의 경기 장면

오전 5시 15분 11번 코트에서 열린 엘리제 메르텐스(16위, 벨기에) 대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의 여자 단식 2회전 경기는 1세트 6-3, 2세트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중단되어 다음날로 연기됐다. 같은 시간 5번 코트에서 열린 캐서린 맥널리(미국) 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1위, 러시아)의 경기도 1-1(4-6, 6-3) 상황에서 중단되어 다음날로 연기됐다. 

 

여자 단식도 9월 5일부터 3회전 경기가 열린다. 여자 단식 3회전 주요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2시 17번 코트에서는 율리아 푸틴체바(23위, 카자흐스탄) 대 알략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페트라 마르티치(8위, 크로아티아) 대 바르바라 그라체바(러시아)의 3회전 경기가 펼쳐진다. 오전 1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2018 US 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4위, 일본) 대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의 경기가 열린다. 오사카의 4회전 진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오전 1시 15분에는 여자 단식 3회전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2016 US 오픈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17위, 독일) 대 앤 리(미국)의 경기, 17번 코트에서는 제니퍼 브래디(28위, 미국) 대 캐롤라인 가르시아(32위, 프랑스)의 경기가 벌어진다. 오전 2시 40분 5번 코트에서는 아네트 콘타베이트(14위, 에스토니아) 대 마그다 리네트(24위, 폴란드), 10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2011, 2014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6위, 체코) 대 제시카 페굴라(미국)의 대결이 벌어진다. 케르버와 크비토바의 4회전 진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