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3일째를 맞았다. 3일부터 남녀 단식 2회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빅4 중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는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우승 가능성과 머리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위, 체코), 소피아 케닌(2위, 미국), 서리너 윌리엄스(3위, 미국) 등 톱3가 모두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의 무관 탈출, 케닌의 2020 호주 오픈에 이어 US 오픈 제패, 아기 엄마 윌리엄스의 화려한 부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오전 12시 11번 코트에서 열린 2회전 첫날 남자 단식 첫 경기는 필리프 크라이노비치(26위, 세르비아)가 마르코스 히론(미국)을 3-0(6-4, 6-1, 6-3)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3회전에 진출하면서 상금 16만3천 달러(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오전 1시 15분 5번 코트에서 벌어진 경기는 다비드 고팽(7위, 밸기에)이 로이드 해리스(남아공)를 3-1(7-6, 4-6, 6-1, 6-4),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가 브랜든 나카시마(미국)를 3-1(7-5, 6-7, 6-3, 6-1)로 각각 격파하고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12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미하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이 풀 세트 접전 끝에 크리스찬 가린(13위, 칠레)을 3-2(6-2, 6-1, 3-6, 4-6, 7-5)로 힘겹게 이기고 3회전 진출권을 따냈다.
오전 2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회전 경기는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카일 에드먼드(영국)를 3-1(7-6, 6-3, 6-4, 6-1)로 꺾고 3회전에 올라갔다. 남자 단식 우승 후보 0순위 조코비치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7)-6(5)으로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곧 무결점 테니스를 구사하면서 내리 3세트를 따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4시 30분 17번 코트에서 열린 2회전 경기는 테일러 프리츠(19위, 미국)가 질 시몽(프랑스)을 3-0(7-5, 6-3, 6-2), 12번 코트에서 벌어진 경기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20위, 스페인)가 미첼 크루거(미국)를 3-0(6-1, 6-2, 6-2)으로 완파했다. 6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2위, 캐나다)가 권순우(한국)를 3-1(6-7, 6-4, 6-4, 6-2)로 이겼다. 권순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7(7)-6(5)으로 따냈지만, 초반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무너졌다. 9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 그리스)가 막심 크레시(미국)를 3-0(7-6, 6-3, 6-4)으로 격파하고 3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치치파스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9월 4일에는 남자 단식 2회전 2일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2시 12번 코트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8위, 스페인) 대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르비아)의 경기, 5번 코트에서는 카렌 카차노프(11위, 러시아) 대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러시아)의 경기, 11번 코트에서는 알렉스 드 미노(21위, 호주) 대 리샤르 가스케(프랑스)의 경기가 열린다.
오전 1시 15분 8번 코트에서는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 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의 경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밀로시 라오니치(25위, 캐나다) 대 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의 경기, 7번 코트에서는 2014 US 오픈 챔피언 마린 칠리치(31위, 크로아티아) 대 노르베르트 곰보스(슬로바키아)의 경기, 17번 코트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10위, 러시아) 대 그레구아르 베레레(프랑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전 2시 12번 코트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4위, 불가리아)와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가 대결한다.
오전 2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2020 호주 오픈 준우승자 도미닉 팀(2위, 오스트리아) 대 수미트 나갈(인도)의 경기가 열린다. 3시 15분 5번 코트에서는 댄 에반스(23위, 영국) 대 코렌틴 무테(프랑스), 17번 코트에서는 마테오 베레티니(6위, 이탈리아) 대 우고 움베르(프랑스)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도미닉 팀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4시 30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 대 크리스토퍼 오코넬(호주), 9시 15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펠릭스 오거 알리아시메(15위, 캐나다) 대 왕년의 빅4 앤디 머리(영국)의 경기가 열린다. 앤디 머리의 화려한 부활이 기대된다.
여자 단식 2회전 경기도 12시부터 시작되었다. 오전 12시 여자 단식 첫 4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12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알략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12위, 체코)를 2-0(6-1, 6-2), 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아네트 콘타베이트(14위, 에스토니아)가 카자 주반(슬로베니아)을 2-0(6-4, 6-1),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2016 US 오픈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17위, 독일)가 아나레나 프리트잠(독일)을 2-0(6-3, 7-6), 17번 코트에서 벌어진 경기는 페트라 마르티치(8위, 크로아티아)가 카테리나 본다렌코(우크라이나)를 2-0(6-3, 6-4)으로 각각 완파하면서 3회전 진출 상금 16만3천 달러(1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오전 1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는 2011, 2014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6위, 체코)가 카테리나 코즐로바(우크라이나)를 2-0(7-6, 6-2)으로 격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3시 15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회전 경기에서 캐롤라인 가르시아(32위, 프랑스)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위, 체코)를 2-0(6-1, 7-6)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플리스코바는 세계 1위답지 못한 플레이로 1세트를 쉽게 내준 뒤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플리스코바는 이번 대회에서도 무관의 세계 1위라는 딱지를 떼지 못했다. 같은 시간 11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는 앤 리(미국)가 상위 랭커 앨리슨 리스크(13위, 미국)를 2-0(6-0, 6-3)으로 완파하고 3회전 진출권을 따냈다.
3시 20분 6번 코트에서 벌어진 2회전 경기는 셸비 로저스(미국)가 상위 랭커 엘레나 리바키나(11위, 카자흐스탄)를 2-0(7-5, 6-1)으로 잡고 3회전에 올라갔다. 8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2018 US 오픈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4위, 일본)가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를 2-0(6-1,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 대열에 합류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같은 시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매디슨 브렝글(미국)이 상위 랭커 다야나 야스트렘스카(19위, 우크라이나)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9월 4일 열리는 여자 단식 2회전 둘쨋날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2시에는 5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17번 코트에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10위, 스페인) 대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 8번 코트에서는 마리아 사카리(15위, 그리스) 대 베르나르다 페라(미국), 6번 코트에서는 도나 베키치(18위, 크로아티아) 대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루마니아), 루이 암흐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카트리나 스콧(미국) 대 아만다 아니시모바(22위, 미국), 7번 코트에서는 온스 자베르(27위, 튀니지) 대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전 1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소피아 케닌(2위, 미국) 대 레일라 애니 페르난데즈(캐나다)의 경기가 벌어진다. 프리스코바가 탈락한 상황에서 케닌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오전 1시 15분에는 카롤리나 무초바(20위, 체코) 대 안나 카린스카야(러시아)의 경기가 4번 코트, 2시에는 소라나 시르스테아(루마니아) 대 조안나 콘타(9위, 영국)의 경기가 5번 코트에서 열린다. 3시 15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슬론 스티븐스(26위, 미국) 대 볼가 가바르초바(벨라루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전 5시 15분에는 엘리제 메르텐스(16위, 벨기에) 대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의 경기가 11번 코트, 매디슨 키스(7위, 미국) 대 알리오나 볼소바(스페인)의 경기가 17번 코트, 캐서린 맥널리(미국) 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1위, 러시아)의 경기가 5번 코트에서 열린다. 오전 8시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아리나 사바렌카(5위, 벨라루스) 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의 경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마가리타 가스파리안(러시아) 대 서리너 윌리엄스(3위, 미국)의 경기가 벌어진다. 아기 엄마 선수 서리너 윌리엄스의 우승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스포츠 레저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US 오픈 3회전 첫날] 조코비치, 오사카 나오미 16강전 진출, 치치파스 탈락 (0) | 2020.09.05 |
---|---|
[2020 US 오픈 2회전 둘쨋날] 테니스 여신 도나 베키치, 아기 엄마 서리너 윌리엄스 3회전 진출 (0) | 2020.09.04 |
[2020 US 오픈 1회전 둘쨋날] 빅4 앤디 머리, 엄마 서리너 윌리엄스 2회전 진출 (0) | 2020.09.02 |
[2020 US 오픈 1회전] 세계 1위 조코비치, 권순우 2회전 진출 (0) | 2020.09.01 |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9월 1일 무관중 개막 (0) | 202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