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Aryna Sabalenka)가 마이애미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Jessica Pegula)를 2-0(7-5, 6-2)으로 이기고 올해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벨라루스 선수가 패굴라의 서브 게임을 이기기 전에 두 선수 모두에게 유리하게 전개된 치열한 첫 번째 세트에서 7번의 서브 브레이크가 있었다. 사발렌카의 파워는 여러 차례 그녀를 곤경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세계 4위 페굴라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으나 상대 선수의 파워에 밀리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사발렌카가 두 번째 세트를 장악하면서 페굴라는 더욱 좌절에 빠졌다. 26세의 사발렌카는 페굴라를 5-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토너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