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mission(트랜스미션)'은 1979년 11월 16일 발매된 UK 포스트 펑크 밴드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데뷔 싱글이다. 곡목 'Transmission'은 '중계, 방송'이라는 뜻이다. 밴드명 'Joy Division'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성착취를 강요당한 주로 젊은 유태인 여성들로 구성된 성노예부대를 말한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입에 올리기도 힘든 금기어를 밴드명으로 사용하다니... 아마도 밴드 멤버들이 극우 파시스트 성향이 아니었나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팝 평론가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가 이들의 노래를 왜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곡'으로 선정했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
Joy Division - Transmission (Official Lyric Video)
'Transmission'의 녹음 세션에는 이언 커티스(Ian Curtis, 보컬), 버나드 섬너(Bernard Sumner, 기타), 피터 훅(Peter Hook, 베이스 기타), 스티븐 모리스(Stephen Morris, 드럼) 등 밴드 멤버 4명이 공식 라인업으로 참여했다. 음악은 밴드 멤버 4명이 공동으로 작곡했고, 음반은 팩토리 레코드사 전속 개성파 프로듀서 마틴 해넷(Martin Hannett)이 제작했다. 이 곡에 음산한 느낌을 부여한 것은 해넷의 독특한 스튜디오 기벽, 예를 들어 드럼 키트를 분해하여 각각의 부품을 따로 녹음해 완전한 '사운드의 분리'를 꾀하는 등의 작업에 힘입은 바 크다. 장르는 포스트 펑크(Post-punk), 네오-사이커딜리어(neo-psychedelia), 펑크 롹(punk rock), 아트 롹(art rock), 러닝 타임은 3분 36초다.
Joy Division - Transmission (Performance From 'Control')
'Transmission' 가사에는 이언과 부인 데버러 커티스(Deborah Curtis)의 파경에 이른 결혼 생활, 그의 뇌전증(腦電症, Epilepsy, 간질) 투병에 대한 암시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이 곡은 1980년 이언이 23살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하면서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언이 자살하자 밴드 멤버들은 그를 기리는 뜻에서 극우 파시스틱한 밴드명 조이 디비전을 뉴 오더(New Order)로 바꿨다. 데버러는 1995년에 자신의 삶, 그리고 이언과의 결혼 생활을 담은 전기 'Touching from the Distance(터칭 프롬 더 디스턴스)'를 출판했다. 책 제목은 'Transmission'의 가사 제2절 마지막 구에서 따온 것이다. 데버러의 책을 바탕으로 안톤 코르빈(Anton Corbijn)은 2007년 이언의 짧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섬세한 흑백 영상으로 기록한 음악 전기영화 'Control(컨트롤)'을 제작했다.
Joy Division - Transmission(2010 Remaster)
음악 평론가 그레일 마커스(Greil Marcus)는 'Transmission'에 대해 "이 노래는 논쟁이 아니다. 라디오를 듣는 행위가 자살 행위라는 것을 깨달은 것을 극화한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정신을 죽일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영혼을 훔칠 것이다."라고 평했다. 다이머리는 "피터 훅의 껑충거리는 미니멀리스트적 베이스 라인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기계에 가까운 정확성을 띠며 가속 전진한다. 여기서 스티븐 모리스의 기계적 드러밍은 나중에 보컬리스트 이언 커티스를 뺀 나머지 밴드 멤버들이 뉴 오더로 환생한 후 계속 답사해갈 비트 시퀀싱의 전조라고 볼 수 있다. 리버브에 흠뻑 젖은 섬너의 기타 사운드가 가하는 일격은 격렬함을 증가시키며 커티스의 보컬 'Dance to the radio(라디오에 맞춰 춤을 추라)'는 권고는 통렬한 중얼거림으로 시작되어 점점 고조된다."고 평했다.
Joy Division - Transmission(Official Music Video)
싱글 'Transmission'은 1981년 9월 뉴질랜드 차트에서 2위로 데뷔했고, 1984년 7월에는 24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코르빈 감독의 영화 'Control'에서는 이 노래의 20초 가량이 삽입되어 있다. 2007년 5월 NME 매거진은 'Transmission'을 '역대 최고의 인디 찬가 50곡' 목록에서 20위로 선정했다. 2016년 피치포크(Pitchfork)는 이 곡을 '1970년대 최고의 노래 200곡' 목록에서 10위에 올렸다.
Joy Division(조이 디비전) - Transmission(트랜스미션)
[Intro]
Radio, live transmission 라디오, 생방송/Radio, live transmission 라디오, 생중계
[Verse 1]
Listen to the silence, let it ring on 침묵의 소리를 듣고, 계속 울리게 둬/Eyes, dark grey lenses frightened of the sun 눈, 햇빛을 두려워하는 진회색 눈동자/We would have a fine time living in the night 밤이 오면 우린 좋은 시간을 보낼 거야/Left to blind destruction, waiting for our sight 맹목적 파멸은 내버려 둬, 시력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Verse 2]
And we would go on as though nothing was wrong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나아갈 거야/And hide from these days we remained all alone 우리가 홀로 남겨진 날들로부터 숨을 거야/Staying in the same place, just staying out the time 같은 곳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돼/Touching from a distance, further all the time 멀리서, 더 멀리서 항상 손길이 느껴져
[Chorus]
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 춤 춰, 춤 춰, 춤, 춤을, 춤을 추라고, 라디오에 맞춰/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
[Verse 3]
Well I could call out when the going gets tough 상황이 힘들어지면 난 소리칠 거야/The things that we've learnt are no longer enough 우리가 배운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아/No language, just sound, that's all we need know 말은 필요없고, 소리만 있으면 돼, 우리가 알아야 할 건 그것뿐/To synchronise love to the beat of the show 쇼의 비트에 사랑을 동기화(同期化)하려면/And we could dance 그럼 우린 춤을 출 수 있겠지
[Chorus]
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Dance, dance, dance, dance, dance, to the radio
(誤譯이 있을 수 있음요)
2025. 3. 30. 林 山
'음악 클래식에서 헤비메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71] Kraftwerk - Trans Europe Express (0) | 2025.03.27 |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70] The Miracles - The Tracks of My Tears (0) | 2025.03.20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69] Britney Spears - Toxic (1) | 2025.03.18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68] Françoise Hardy - Tous les garçons et les filles (0) | 2025.03.16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867] Mudhoney - Touch Me I’m Sick (0) | 2025.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