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xic(탁식)'은 2003년 11월 15일 발매된 US '팝의 공주'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In the Zone(인 더 존)' 6번 트랙 수록곡이다. 이 트랙은 2004년 1월 12일 앨범에서 두 번째 싱글로 커트되어 나왔다. 이 싱글은 '...Baby One More Time(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함께 스피어스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피어스를 모방하는 사람들의 의상은 대부분 '...Baby One More Time'의 스쿨룩(School look) 아니면 'Toxic'의 스튜어디스 유니폼일 정도로 큰 영향을 남긴 곡이다.
Britney Spears - Toxic
'Toxic'의 음악은 스웨덴 작곡/음반 제작 듀오 블러드샤이 & 아방트(Bloodshy & Avant, 본명 Christian Karlsson & Pontus Winnberg), 작곡가/프로듀서 헨리크 욘바크(Henrik Jonback), UK 싱어송라이터 캐씨 데니스(Cathy Dennis) 등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음반은 블러드샤이 & 아방트 듀오가 제작했다. 장르는 남아시아 음악 요소가 담긴 댄스 팝(Dance pop), 테크노 팝(techno pop), 브레이크비트(breakbeat), 디스코(disco)를 넘나들고, 러닝 타임은 3분 19초이다. 테크노 팝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유행한 음악 스타일로 신스팝(Synthpop)이라고도 한다. 브레이크비트는 샘플러(Sampler)나 편집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하여 드럼 연주의 프레이즈(phrase)를 분해하고 시퀀서(sequencer)에서 다시 조립하는 음악 장르이다.
Britney Spears - Toxic (Live ABC Special 2003)
'Toxic'은 원래 싱어송라이이터 재닛 잭슨(Janet Jackson)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노래였지만, 호주 싱어송라이터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에게 먼저 녹음 제의가 갔다. 하지만, 미노그는 이 노래 녹음을 거절했다. 결국 스피어스가 이 곡을 녹음하게 되었고, 결과는 전세계적인 대히트였다. 스피어스 버전은 드럼, 신서사이저, 서프 기타(surf guitar, 서프 음악을 연주할 때 사용되는 일렉트릭 기타) 같은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여기에 인도 작곡 듀오 락스미칸트-피아렐알(Laxmikant–Pyarelal)의 1981년 발리우드 노래 'Tere Mere Beech Mein'에서 샘플링한 숨소리 섞인 보컬과 높은 음조의 현악기 연주가 곁들여져 있다. 가사는 연인을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약물로 묘사한다. 평론가들로부터는 특히 프리-코러스(Pre-Chorus)와 코러스(Chorus) 부분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Britney Spears - Toxic (Lyrics)
팝 평론가 로버트 다이머리(Robert Dimery)는 'Toxic'에 대해 "스피어스는 곡의 도입부에서 새끼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린다. 포옹하려 달라붙는 고양이보다는 할퀴기라도 할 듯한 기세로 말이다. 독이 서려 있으면서도 강한 중독성 때문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느 관계에 대해 노래하는 그녀는 매우 그럴 듯하게 흥분되어 있다. 그녀가 노래하는 약이란 여기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피어스가 욕망을 표하는 '히트(hit)'란 좀 더 육욕적인 것이었다. 이러한 정서는 인도 가수 라타 망게쉬카르의 'Tere mere beech mein'으로부터 빌려 온 스트링 효과가 더해진 땀 투성이 일렉트로-팝 편성으로 한층 더 설득력을 얻었다."고 평했다.
Britney Spears - Toxic (Official Video)
'Toxic'은 당시 소속사의 싱글 발매 억제 전략에다가 라디오 채널들의 브리트니 보이콧 운동이 겹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9위를 차지하며 스피어스의 US 네 번째 탑 싱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UK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헝가리,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덴마크, 크로아티아, 페루, 파라과이, 멕시코, 칠레 차트에서는 1위를 휩쓸며 스매쉬 히트를 쳤다. 이 곡은 제4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상을 받으면서 스피어스의 유일한 그래미 수상 경력이 되었다. 2021년 이 곡은 롤링 스톤 잡지의 '역대 최고의 노래 500곡' 목록에도 올랐다. 뮤직 비디오는 조셉 칸이 감독했으며, 'Blade Runner(블레이드 러너)', 'The Seven Year Itch(7년만의 외출)', 홍콩 감독 존 우(John Woo)의 영화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스피어스는 남자친구를 독살하는 비밀 요원으로 등장하며, 다이아몬드를 얼기설기 실에 꿴 의상에 팬티만 걸친 그녀의 알몸 장면도 등장한다. 뮤비는 꽤나 선정적이다.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 - Toxic(탁식)
[Verse 1]
Baby, can't you see I'm callin'? 자기야, 내가 널 부르는 거 안 보이니?/A guy like you should wear a warnin' 너 같은 놈은 경고 딱지를 붙이고 다녀야 해/It's dangerous, I'm fallin' 위험해, 난 빠져들고 있어/There's no escape, I can't wait 탈출구가 없어, 난 참을(기다릴) 수 없어/I need a hit, baby, give me it '한 방(자극)'이 필요해, 자기야, 내게 그걸 줘/You're dangerous, I'm lovin' it 넌 위험해, 난 그게 좋아
[Pre-Chorus]
Too high, can't come down 너무 붕 떠서 헤어날 수가 없네/Losing my head, spinnin' round and round 정신이 나가서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Do you feel me now? 넌 지금 나를 느껴?(너도 그래?)
[Chorus]
With a taste of your lips, I'm on a ride 네 입술을 맛보기만 해도 난 흥분해('I'm on a ride'는 슬랭으로 'I'm on a high'의 뜻)/You're toxic, I'm slippin' under 넌 치명적이야, 난 빠져들어/With a taste of a poison paradise 맹독 같은 낙원을 맛보면서/I'm addicted to you 난 네게 중독됐어(빠졌어)/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 넌 중독성이 있다는 걸 몰라?/And I love what you do 난 네가 하는 건 다 좋아/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 넌 치명적이라는 걸 모르겠니?
[Verse 2]
It's gettin' late to give you up 널 포기하기엔 이미 늦었어/I took a sip from my devil's cup 난 악마의 잔을 한 모금 맛봤지/Slowly, it's takin' over me 서서히 그게 날 사로잡고(집어삼키고) 있어
[Pre-Chorus]
Too high, can't come down 너무 붕 떠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It's in the air and it's all around 그건 공중에 떠다니고 사방에 퍼져 있어/Can you feel me now? 넌 이제 나를 느낄 수 있어?(너도 그래?)
[Chorus]
With a taste of your lips, I'm on a ride/You're toxic, I'm slippin' under/With a taste of a poison paradise/I'm addicted to you/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And I love what you do/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
[Instrumental Break]
[Chorus]
Taste of your lips, I'm on a ride/You're toxic, I'm slippin' under/With a taste of a poison paradise/I'm addicted to you/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With a taste of your lips, I'm on a ride/You're toxic, I'm slippin' under (Toxic)/With a taste of a poison paradise/I'm addicted to you/Don't you know that you're toxic?
[Outro]
Intoxicate me now with your lovin' now 지금 너의 사랑으로 나를 취하게 해줘(중독시켜 줘)/I think I'm ready now (I think I'm ready now) 난 이제 준비됐어 (이제 난 준비됐다고)/Intoxicate me now with your lovin' now 지금 너의 사랑으로 나를 취하게 해/I think I'm ready now 난 이제 준비됐어
(誤譯이 있을 수 있음요)
2025. 3. 18. 林 山
#BritneySpears #Toxic #Dancepop #technopop #breakbeat #d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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