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yon Angels'(크레용 에인절스)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주디 씰(Judee Sill)이 1971년에 발매한 데뷔 셀프 타이틀 앨범의 1번 트랙이다. 러닝 타임은 2분 35초다. 음반 녹음에는 보컬 주디 실을 비롯해서 돈 배글리(Don Bagley), 밥 해리스(Bob Harris, 이상 오케스트레이션), 데이비드 크로스비(David Crosby, 기타), 그레이엄 내쉬(오건), 클라이디 킹(Clydie King), 리타 쿨리지(Rita Coolidge), 베네타 필즈(Venetta Fields, 이상 백그라운드 보컬) 등이 참여했다.
그토록 문제가 많았던 상황에서 어쩌면 이토록 사랑스럽고 천국 같은 사운드가 탄생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소년원, 심각한 마약 복용 증세, 매춘, 교도소로 얼룩진 삶은 그 재능이 간과되었던 주디 씰을 낳았다.
앨범 'Judee Still'(주디 씰)은 데이비드 게펜(David Geffen)의 새로운 레이블이었던 어사일럼 레코즈(Asylum Records)의 최초 발매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씰의 음악은 편안한 화려함을 지니고 있었지만, 멜로디에 담긴 아름다움은 파워풀한 가사와 매우 큰 대조를 이루었다. 'Phony prophets stole the only light I knew(가짜 예언자들이 내가 알던 유일한 빛을 훔쳐가 버렸어)'라는 가사는 그녀가 음악업계 거물들에게 보내는 조롱인 듯 보인다. 초기에 씰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게펜조차도,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과 이글스(Eagles)가 어사일럼에 연속되는 흥행 기록을 세워준 이후부터 그녀의 허약한 음악 경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내어줄 수 없었다.
'Crayon Angels'(크레용 에인절스) 가사
Crayon Angel songs are slightly out of tune./But I'm sure I'm not to blame./Nothin's happened but I think it will soon,/So I sit here waitin' for God and a train,/To the Astral plane.
Magic rings I made have turned my finger green./And my mystic roses died./Guess reality is not as it seems,/So I sit here hopin' for truth and a ride,/To the other side.
Phony prophets stole the only light I knew,/And the darkness softly screamed./Holy visions disappeared from my view,/But the angels come back and laugh in my dreams,/I wonder what it means.
2021. 8. 12. 林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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