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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 후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또 누가 나왔나?

林 山 2022. 2. 22. 01:10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스컴에서는 주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당(국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국민당) 안철수 후보만 거론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번 대선에 14명이나 후보로 출마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유권자도 있을 것이다. 

 

우선 민주당 이재명, 국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당 안철수, 단골 대선후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정도는 대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서운할지 모르지만 이름도 생소한 듣보잡 후보들이다. 정당도 민주당, 국힘, 정의당, 국민당, 노동당 외에는 듣보잡 당들이다.

 

충주시 연수동 주공아파트 1단지 선거 벽보 

대통령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에서 2번이나 후보를 양보해서 '철수!'라는 별명을 얻은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되자 이번에는 '나의 길을 가겠다'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윤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되면 또 '철수!'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정치인들은 유불리에 따라 언제라도 이합집산을 거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는 '이재명은 당이 싫고, 윤석열은 깜이 아냐. 이재명이는 대장동 의혹 있고, 윤석열이는 마누라 문제랑 부산저축은행 문제도 있더라. 끝까지 가봐야 알지'라는 말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제20대 대선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결과도 박빙의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제20대 대선일을 16일 앞둔 2월 21일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43.7%, 윤석열 42.2%, 안철수 5.8%, 심상정 2.7%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역전에 성공해서 윤석열 후보를 1.5% 앞서고 있다. 이는 오차범위(±3.1%포인트)다. 그야말로 막상막하, 백중세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38.5%), 국민의힘(34.0%), 국민의당(7.8%), 정의당(4.3%)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는 47.8%, 부정 평가도는 49.8%였다. 문재인 정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

 

먼저 유력 또는 주요 후보들의 정당별 정치적 성향을 살펴보자. 진보 개혁을 부르짖는 정의당이 가장 왼쪽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당은 중도 보수 정도 되겠다. 민주당이나 국힘, 국민당은 보수 우파 정당들이다. 그래도 순위를 매기자면 (좌) 정의당<민주당<국힘=국민당(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진보 좌파 노동당, 민족주의 진보 진보당이 있지만 이들 정당은 이번 대선에서 큰 변수가 되지 못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개념은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진보 좌파는 평등, 보수 우파는 자유를 중시한다. 좌파는 무산계급, 우파는 유산계급을 대변한다.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기호 1번 민주당 이재명(李在明, 1963년 12월 8일 ~ ) 후보의 본관은 경주이며, 경상북도 안동 출생이다. 1977년 삼계초등학교 졸업, 1978년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1981년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1986년 중앙대학교 법학과 학사 출신이다.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정계 입문 이전 인권 변호사 겸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정계 입문 이후에는 제19, 20대 성남시장, 제35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였다. 

 

2021년 7월 1일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경선 후보 출마 선언 후 발표한 이재명 후보의 10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10대 공약은 코로나 팬데믹 완전극복과 피해소상공인에 대한 완전한 지원,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주가지수 5000으로 세계5강 달성, 경제적 기본권 보장, 여성안심 평등사회, ‘청년기회국가’ 건설, 311만호 주택공급으로 내집마련·주거안정 실현,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 어르신, 환자, 장애인, 아동, 영·유아 돌봄 국가책임제, 국민안심국가 실현,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과 일자리 대전환으로 성장하는 사회 실현,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과 미래인재 양성,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대전환, 문화강국 실현과 미디어산업 혁신성장,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스마트강군 건설, 실용외교로 평화안보 실현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에는 가천대학교 비하 논란, 무상교복 반대 의원 공개 관련(무혐의), 형수 욕설 관련, 친형 강제 입원 관련(무죄), 배우자와 조카 간 전화 녹취록 공개, 석사 논문 논란, '세월호 실소유주 국정원' 주장, 19대 대선 수개표 요구, 성남 철거민 사건, 한상균 사면 후 노동부장관 발탁 주장, 진짜보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 인터뷰 태도 논란, 과격 발언 논란(장애인 비하 발언, 탄핵 정국 당시 발언, 반기문 비난, 촛불집회 참여 당시 발언, TV조선 폐간 발언), 김부선 스캔들 논란(무혐의), '혜경궁 김씨' 논란(무혐의), 경기도지사 토론회 중 허위사실유포 논란, 지역 조폭 연루설(무혐의), 공무원 동원 댓글부대 운영 의혹(무혐의), 경기대 기숙사 관련, 무고 및 공무원자격 사칭 등이 있다. 범죄 사실에는 도로 교통법 위반 (음주 운전), 공용물건손상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무고 및 공무원자격 사칭, 지하철역 구내 명함 배포 등이 있다.   

 

기호 2번 국힘당 윤석열(尹錫悅, 1960년 12월 18일 ~ ) 후보의 본관은 파평이며 서울 출생이다. 1973년 대광초등학교 졸업, 중랑중학교 전학, 1976년 충암중학교 졸업, 1979년 충암고등학교 졸업, 1983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198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출신이다. 검사 출신 정치인이다. 검사 시절 제59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제43대 검찰총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정계에 입문하였다. 

 

2021년 11월 5일 윤석열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다. 2022년 2월 15일에 공개된 윤석열 후보의 10대 공약은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및 포스트 코로나 플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구현과 대통령실 개혁,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양육까지 국가책임 강화,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여성가족부 폐지,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정한 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잠적, 부정식품 발언, 장모의 의료법 위반, 120시간 발언, 부친 인적 공제 논란, 배우자 세금 체납, 배우자 주가 조작, 편향 인사, 벌금 수배 해제 직권남용, 윤봉길기념관 대관, 검찰 고발사주 의혹 논란, 토론회 도중 손바닥 王자 노출, 국민의힘 ‘위장당원’ 논란, 여성비하 논란 “여자분들 점 보러 다니지만..나는 안만난다”, 80초 동안 연설 침묵, 북한 선제공격 발언 등이다.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沈相奵, 1959년 2월 20일 ~ ) 후보의 본관은 청송이며 경기도 파주 출생이다. 서울 대조초등학교 졸업, 충암중학교 졸업, 명지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학사 출신이다.

 

심상정은 정계 입문 이전에는 노동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초선을 역임하였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아깝게 권영길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하였다. 2008년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진보신당을 창당하여 노회찬 등과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이정희, 유시민 등과 통합진보당을 창당하여 공동대표를 지냈으나 부정 경선 사건이 발생한 이후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정의당의 창당에 참여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덕양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19대 국회의원에 재선되었다. 그 해 제18대 대통령 선거 진보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중도 사퇴하였다. 2015년 7월 제3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20대 국회의원 3선에 성공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5위로 낙선하였다. 2019년 7월 제5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21대 국회의원 4선에 성공하였다. 2021년 10월 1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심상정 후보의 10대 공약은 탈탄소사회로의 전환, 일할 권리와 기본권 보장, 성평등 사회 실현, 부동산 불평등 해소·투기 근절, 불공정 해소·경제개혁, 국민 건강권 및 전 국민 돌봄 보장, 맞춤교육·문화 다양성·표현의자유 보장,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공동체,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협력, 새로운 한반도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주4일제 복지국가' 공약을 구호로 내걸었다. 

 

기호 4번 국민당 안철수(安哲秀, 1962년 2월 26일 ~ ) 후보의 본관은 순흥이며 경상남도 밀양 출생이다. 동성초등학교, 부산중앙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학위논문명 : 동방결절내에서의 흥분전도에 미치는 Adranaline, Acecylcholins, Ca+및 K+의 영향),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공과대학원 공학 석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생리학 전공 의학박사 (학위논문명 : 토끼 단일 심방근세포에서 Bay K 8644와 Acetylcholine에 의한 Ca2+ 전류의 조절기전) 등의 학위가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의사, 프로그래머, 벤처 기업 CEO, 대학 교수 출신의 정치인이다. 정계 입문 이후에는 제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민의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다. 

 

안철수 후보의 10대 공약은 5·5·5 신성장전략으로 미래먹거리와 청년일자리 창출, 자주·실용·평화 책임외교전략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추진, 청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공적연금 통합, 코로나19 자영업 영업시간 제한 폐지하고 150조 손실보상, 반값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내집마련 시대 개막, 부모찬스 수시 폐지하고 학제개편으로 창의적 미래교육, 강성 귀족노조 혁파하고 공정 시장경제 확립, 생애주기별 안심복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책임, 책임총리-책임장관제로 제왕적 청와대정부 혁신,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 추진하고, 스마트 농어촌으로 식량주권 사수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과학경제강국'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안철수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최태원 탄원서 관련, 주식 관련, 아파트 관련, 학력 관련, 논문 표절 의혹 관련, 현충원 천안함 유족 내쫓은 일 관련, 단설 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 관련, 퀴어문화축제 관련 등이 있다. 

 

기호 5번 기본소득당 오준호(吳準鎬, 1975년 6월 20일~ ) 후보는 대구 출신이다. 대구 동도초등학교 졸업, 대구 동중학교 졸업, 대륜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오준호는 정치인이자 작가로, 기본소득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학생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작가로 등단해 '노동자의 변호사들', '세월호를 기록하다',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등을 썼다.

 

오준호 후보의 10대 공약은 기본소득 월 65만원, 부동산, 차별금지/성평등, 기후위기, 데이터경제, 공공서비스, 노동/쉼, 생태/동물권, 재정/화폐민주화, 정치개혁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누구나 나답게 기본소득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기호 6번 국가혁명당 허경영(許京寧, 1947년 7월 13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 가수, 기업인이자 제20대 대선 후보이다. 지수보통학교 39기 졸업, 서울협성고등공민학교(야간중학교) 졸업, 서울협성상업전수학교(상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학사 (1989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95년) 등의 학력을 갖고 있다. 

 

허경영 후보의 10대 공약은 코로나 긴급생계자원금 18세 이상 1억 지급, 18세 이상 매달 150만원 지급, 강력범 몽골로 보내 사막 녹화 사업 실시,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 입소, 수능 폐지하고 한과목으로 대입시험, 여성가족부 폐지, 결혼부 신설, 징병제 폐지 모병제 도입,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여 한반도 평화 유지, 통일부 폐지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18세 이상 1억 지급, 18세 이상 매달 150만원 지급'을 구호로 내걸었다. 

 

허경영 후보의 범죄 사실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 등이 있다. 

 

기호 7번 노동당 이백윤(李百允, 1977년~) 후보는 노동자이자 정치인이다. 학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기재하지 않았다. 현재 노동당(勞動黨)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다.

 

이백윤 후보는 민중의료연합 간사,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산 환경파괴 시설 백지화연대 집행위원장, 중대 재해 기업 처벌법 세종·충남 운동본부 공동대표, 산업폐기물매립장 감시 서산 시민 단체 연대 공동대표, 현대제철 비정규직 투쟁승리 충남지역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노동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노동당은 민주사회주의 정당이다. 옛 당명인 진보신당은 2008년 3월 16일 민주노동당 내 PD세력 중심으로 탈당해 창당된 정당이다. 2012년 2월 진보신당은 사회당과 통합했으나, 두 달 뒤 이어진 19대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1.11%를 기록했고 지역구 중 유일하게 당선을 기대할 수 있었던 거제시에서 3파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낙선하면서 등록 취소됐다. 이후 등록 취소된 진보신당 세력은 재창당을 추진해 진보신당 연대회의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2012년 10월 재창당하였다. 2013년 7월 21일 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꾸어 새롭게 출범하였다. 2014년에는 지방의회 당선자를 배출하는데 성공했지만, 2015년 지도부가 정의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다 실패하여 정의당으로 떨어져나갔다. 2016년에도 4년 전보다 저조한 득표를 기록하고, 2018년에는 지방 의회에서 모든 의석을 잃었으며, 2019년에도 기본소득당으로 당명개정을 추진한 지도부가 당명 개정이 부결되자 탈당하여 기본소득당으로 떨어져 나갔다. 2020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기준 0.12%의 득표율로 19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법외 정당인 사회변혁노동자당과 통합하여 다시 세를 불리는데 성공했다.

 

이백윤 후보의 10대 공약은 재벌국유화·국가투자은행설립으로 공공경제 실현, 1000만 국가책임일자리로 완전 고용, 전 기업 탄소배출 감축의무제로 기후정의 실현, 읍면동 공공가사돌봄센터로 국가 책임 돌봄사회, 민간임대 금지·공공주택 1,000만호로 공공주거 실현, 의료·교육·교통·통신·에너지 공영화로 공공복지 실현, 여성차별·폭력 없는 사회, 성·재생산권리 보장, :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사회,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한반도 비핵지대화, 정당법 폐지, 교사·공무원의 정치 활동 보장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바꾸고 싶다면 사회주의!'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기호 8번 새누리당 옥은호(玉恩鎬, 1971년~)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교육ㄹ학 석사)을 졸업했다. 기업인이자 정치인, 인터넷 방송인이다. 현재 새누리당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다. 클린선거시민행동 공동대표, (주)아빅스 대표이다.  

 

옥은호 후보의 10대 공약은 4.15부정선거 진실 규명, 공직선거 및 정당 내 전자투표금지, 선관위 법관 임명 금지, 투표절차의 공정성 확보, 전자선거인명부 사용 금지, 사전투표 폐지, 우편투표 최소화, 재외국민 현장 투표/현장 개표, 탄핵 재조명, 방역의 허구성 재조명, 문재인 정권 심판 등이다. 

 

기호 9번 새로운물결 김동연(金東兗, 1957년 1월 28일~) 후보는 본관은 경주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출생이다. 서울광희초등학교 졸업, 광희중학교 졸업,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국제대학교 (현 서경대학교) 법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 출신이다. 

 

김동연 후보는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현재 새로운물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초대 국무조정실장 그리고 제4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김동연 후보의 10대 공약은 권력구조 개편 및 정치 개혁, 공공부문·관료 개혁, 국가균형발전,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대책, 보편적 소득안전망·저출산고령화 대책, G10 대한민국 만들기, 1가구 1주택 꿈 이루기, 교육개혁, 청년 5대 권리장전, 선진과학기술·4차산업혁명 대책 등이다.  

 

김동연 후보 관련 논란에는 인사청문회 논란, 문재인 정부 민간기업 인사 개입 및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이 있다. 

 

기호 10번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金景梓, 1942년 11월 3일 ~ ) 후보는 1942년 11월 3일에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났다. 1955년 순천남국민학교 졸업, 1958년 순천중학교 졸업, 1961년 순천고등학교 졸업, 1966년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1975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1977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김경재 후보는 1971년 대통령 선거 당시 신민당 대선 후보 홍보기획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유신 시대로 접어들면서 15년의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였고, 현지에서 신문을 창간하여 미국 교민사회에서 민주화의 불씨를 지피는 데 주력했다. 이어 '박사월'이라는 필명으로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하면서 유신 체제를 뒤흔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순천시 갑에서 당선되었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특별보좌관을 맡아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당선되도록 기여하였다. 제16대 대선 당시에는 새천년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노무현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새천년민주당이 분당하여 창당된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하여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2012년 71세에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이번 선거는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와 김대중·김영삼 시대로 대표되는 민주화 시대의 화해를 의미한다."며 한광옥, 한화갑 등 구 동교동계 인사들과 함께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다.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2015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였다. 2016년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로 활동했다. 2020년 광복절에 문재인 퇴진을 요구하는 보수단체 집회를 열면서 집회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 집회를 주최한 혐의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되기도 했다. 

 

김경재 후보의 10대 공약은 한·미·일 군사동맹강화와 한·일 핵무기 공동개발, 공영방송 폐지와 빅테크 언론검열 금지, 법원 내 사조직 폐지, 사전선거 폐지, 수개표 실시, 대규모 재개발을 통한 풍부한 민간주택공급, 대학의 완전 자유화 보장과 사학재단 자율 정리, 연금개혁, 신혼부부 주택구입에 95% 정부지불보증, : 박근혜 대통령 재심을 통한 거짓 세력의 응징과 적폐수사로 수감된 인사들의 석방과 사면, : 5·18 역사왜곡처벌법(5·18민주화운동특별법) 폐지와 5.18유공자 공개, 중대재해처벌법 폐지와 노동이사제 도입 반대,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자유 우파 구국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기호 11번 우리공화당 조원진(趙源震, 1959년 1월 7일 ~ ) 후보의 본관은 배천이다.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조원진 후보의 10대 공약은 붉은적폐 청산 및 악법 폐지, 소득주도성장정책 폐기 및 성장중심경제정책 추진, 국가건전재정법 제정과 포퓰리즘정책의 억제, 방역체계 개혁, 혁신적 국토균형발전정책 추진, 탈원전정책 폐기 및 원전산업의 육성, 민노총⋅전교조 해체, 교육제도 혁신, 선거제도 개혁, 내각제개헌 및 민주통합정부 음모 분쇄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부정부패 쓰레기 정치 확!'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조원진 후보와 관련된 논란에는 세월호 유족 명예훼손 논란, 허위 의혹 제기, 헌법 관련 발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욕설 논란 등이 있다. 범죄 사실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 상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 있다.

 

기호 12번 진보당 김재연(金在姸, 1980년 10월 30일 ~ ) 후보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헌정 사상 첫 외고 출신 국회의원(대일외고) 기록을 세웠다.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였다. 2020년 6월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을 하면서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되었다.

 

김재연 후보의 10대 공약은 땅보다 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 모두를 위한 성평등한 나라, :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농업대혁명 자영업자 생계 전면보장 노점상도 경제적 주체 인정, 일하는 청소년, 집 없는 청년, 모두를 위한 평등사회,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하고 제2의 토지개혁 실현, 기후위기 대응, : 모두가 차별없이 함께사는 세상 무상교육·무상의료·무상돌봄 시대, 부자에게 세금을! 재벌해체로 경제민주화 실현, : 국회의원 특권 폐지, 직접민주주의, 선거제도 개혁으로 정치개혁 실현, 한반도 평화번영통일 시대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김재연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위장전입 의혹, 북한 관련 발언 논란 등이 있다. 범죄 사실에는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등),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야간·공동주거침입),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이 있다.   

 

기호 13번 통일한국당 이경희(李京熹, 1974년 1월 20일 충청북도 단양군 ~ )는 대학 교수 겸 기업인, 정치인이다. 현재는 민족통일건설 법인장, 한국국민당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법학박사 출신이다. 2002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3회 지방 선거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04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서울 동대문구 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서울특별시에 민족통일대통령 빌딩 6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윤영오와 함께 한국국민당을 창당했다. 2017년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국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경희 후보의 10대 공약은 국민의 삶이 행복한 부동산시장 안정,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감세, 자유경제와 혁신성장을 통한 세계 5대 경제강국, 갈등해소를 통한 국민화합과 통합, 청년 성공의 기반을 제공하는 청년 행복, 도전과 모험으로 세계를 이끄는 K-청년,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시대를 여는 안보와 평화, 한민족 공동번영의 초석 통일헌법 제정, 자주 만나 좋은 친구 남북정상회담,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민간교류 등이다. 선거 벽보에는 '오직 경제, 오직 통일!'을 구호로 내걸었다. 

 

기호 14번 한류연합당 김민찬(金旻澯, 본명 金元鎔, 1958년 2월 4일 ~ )은 동남보건대학교 식품가공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이학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템플턴 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심리치료코스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기업인, 정치인으로 현재는 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민찬 후보의 10대 공약은 한반도 프로젝트,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 대통령은 외치, 내각은 내치, 정치 논리에서 벗어난 장관 인선, 책임을 지는 행정, 국가진단위원회 구성, 청와대 참모의 전문화, 공정한 공기업 대표 인선, 국민주거권 보장, 주택부(가칭) 신설, 법률개정위원회 구성, 의료복지 확대 등이다.

 

이상 출마자와 정당, 선거 공약 등을 중심으로 이번 대선의 특징을 분석하면, 우선 남성 후보가 여성 부호보다 절대적으로 많이 출마했다는 점이다. 여성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후보 등 단 두 명 뿐이다. 

 

다음은 보수 우파 후보들이 진보 좌파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진보 좌파 후보는 노동당 이백윤, 기본소득당 오준호, 진보당 김재연 후보 등 단 세 명뿐이다. 중도 보수 우파 또는 개혁 보수 우파는 정의당 심상정,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 두 명이다. 보수 우파 후보는 국힘당 윤석열, 국민당 안철수,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로운물결 김동연, 통일한국당 이경희, 한류연합당 김민찬 후보 등 6명이다. 신민주자유연합 김경재,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등 2명은 극우파 후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화끈한 공약을 내건 후보는 허경영 후보다. 허 후보는 18세 이상에게는 1억원을 지급하고, 매달 1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만약 허 후보가 당선되어 공약을 실현한다면 18세 이상 4인 가족이면 매월 600만원의 수입이 보장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서민층이 없이 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유권자들이 그를 얼마나 신뢰하느냐이다. 강력범을 몽골로 보낸다는 공약은 몽골 정부와 공식 협의나 거쳤는지 의문이다. 국회의원 전원을 정신교육대 입소시킨다는 공약도 뜬금없어 보인다. 결혼부 신설은 포퓰리즘적 공약으로 보인다. 통일부를 폐지하고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은 실현 가능성에서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의외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2022. 2. 22. 林 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