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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온라인 수요시위]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林 山 2022. 11. 2. 23:21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국민의힘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를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국민의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전교조 해직교사는 모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해직교사 원상회복 위한 특별법 제정 33년 이상 기다렸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앞 홍성국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나몰라라 민주당은 각성하라!!!

 

[1인 시위 241 일차 단상]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말로 정치는 이루어진다. 사람의 삶도 말로 이루어진다. 뜬금없이 왜 ‘말’을 언급하는가? 이태원 참사인가? 사고인가? 희생자인가? 사망자인가? 정부는 ‘사고, 사망자’라는데, 정부의 주장과 시민의 생각이 크게 다르다.
 
성경의 요한복음서 1장 1절은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이다. 태초에 ‘말’이 있었다. 이어 1장 14절에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하고 있다. 창세기의 첫 단어도 ‘한처음’이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로 시작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장 27절.) 그러니 우리 모두는 하느님(처럼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이 가능해진다. 그렇게 사람을 대해야 한다. ‘하느님’ 그거 서양 예수쟁이들 하는 소리 아니냐?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동학(東學)에서도 1대 교조 최제우는 천심즉인심(天心則人心, 하늘의 마음이 곧 사람의 마음)이라 했고, 2대 교조 최시형은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하늘처럼 섬겨라), 3대 교조 손병희는 이를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으로 나아갔다. 명심보감 천명편에는 ‘순천자(順天者)는 존(存)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했다. 그러니 동양, 서양 가릴 것 없이 사람을 하느님으로 여기고 정성을 다한들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데 정부는 국민 알기를 너무 우습게 안다. 이 모든 것들이 말로 시작하고 말로 끝난다.
 
그런데 대통령의 말은 ×××로 처리되고,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한다. 행안부 장관은 기자의 질문에 ‘선동하는 말’ 운운한다. 총리도 기자 회견하며 상대로 부적절한 농담을 하고 사과한다. 여당 대표는 친일 망언으로 이미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나라가 참으로 ‘말’로 난감한 형국이다.
 

경기도 고양시교욱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들리는 것은 온통 슬픈 소식이다. 핼러윈 데이로 아무래도 압사당해 죽을 것 같다고 경찰에 구조 신고를 ‘말’로 해도 시큰둥해서 156명이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에서 일시에 사망한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상식 아닌가? 신고 대응 매뉴얼 찾아보고 거기에 있어야만 구출해야 하는 건가? 이건 상식이 침몰(沈沒)한 것이다. 몰상식(沒常識)! 세월호 304명은 바다에 침몰했고 156명은 길바닥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사람을, 사람의 ‘말’을 하늘처럼 여겼다면 그들이 다 하느님이라고 생각해서 사전에 국가가, 경찰이 대처했다면! 아, 가슴이 아프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보다는, 국민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대 잡아들일 궁리만 하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서울 요소요소에 시위가 있어 경찰을 거기에 분산해 경찰력이 모자랐다는 변명인가? 검경은 아직도 군부 권위주의 시대에 사냥개로 불리던 그때를 그리워하고 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정녕 그 시절로 가고 싶은 것인가? 밉보이면 잡아다 겁박하고 고문하던 그 시절, 그 행태를 못 버리는 것인가? 실로 가슴이 아픈 지금이다.

 

1989년의 전교조 교사 학살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성적은 행복 순이 아니라며 피눈물로 절규하며 떨어지는 꽃다운 학생들을 살리자는 1,600명 교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해직한 독재정권! 국가가 당연히 그것은 국가폭력이라며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할 일이거늘, 지금도 ‘모르쇠’하는 위정자와 현 정부! 그때나 지금이나 오십보백보다! 그래서 우리는 싸우는 것이다. 파사현정(破邪顯正)하기 위해서! 국가가 받들어야 할 국민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하느님과 같은 사람이다. 인내천(人乃天)이다. 위정자의 자리에서 권력을 농단하지 말고 희생자에게 사죄하라. 우린 그런 것이 당연히 이뤄지는 세상에 살고 싶다. 

 

그 길목에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이 있다. 그런데 이 싸움의 끝이 어디인가? 누구에게 묻는가? 답은 우리가 투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투쟁!!!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그 유족들에게도 머리 숙여 위로를 드린다.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경기도 성남시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경기도 성남시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경기도 성남시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민경선, 최기종, 이철배, 조창익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민경선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조창익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최기종 선생

 

전라남도교육청 앞 이철배 선생

 

전라남도 진도읍 고재성 선생
대전광역시교육청 앞 김복희 선생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이종영, 국중화 선생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참교육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