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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차 수요시위]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林 山 2023. 4. 19. 19:19

윤석열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충청남도 태안군 튤립축제장 김복희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은 각성하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이철배, 한귀석, 민경선 선생

검찰독재에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 순 없다. 34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폭력으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 특별법제정해 원상회복시켜라!!!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해직된 교사들 국가폭력으로 인정하였으니 정부는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제정하여 원상회복시켜라!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민경선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한귀석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이철배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최기종 선생
전라남도 목포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김남철 선생

[1인 시위 265 일차 단상] 언 땅을 뚫고 새싹은 반드시 올라온다! - 양운신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전교조 교사,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됐다.(2002.5.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행정부는 명예회복 조치하라! 

“정부의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사과하라!”(2022.12.08. 진실화해위원회)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하여 1인 시위를 하며 바라보는 길가 화단에는 여기저기 붉은 꽃들이 무더기로 예쁘게 피어 있다. 이 무렵 현직교사 시절 오전 수업이 끝나고 학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현관 밖으로 나오면 오늘처럼 따뜻한 햇살은 등에 내려앉고, 교정의 화단에서는 꽃들이 예쁨을 뽐내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러면 옆의 동료에게, '야, 이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하고 야외로 놀러 가면 좋겠는데! 퇴직만 해봐라, 나는 정말 그렇게 살 거야!' 하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퇴직을 했건만 4년째 시위를 하느라 아직도 묶인 몸이 되어 있다. 그래도 괜찮다. 꽃은 다시 필 테니까~. 피켓을 잡고 서 있는데 길 가던 40대 남자가 피켓을 한참 동안 보더니 아무 말도 없이 깊숙이 머리 숙여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등 뒤에다 크게 "고맙습니다!" 소리만 했다. 잠시 뒤 어떤 젊은이는 셔츠에 땀이 밴 채로 달려가며 "수고하십니다!"를 외치고 계속 달린다. 이러면 오늘은 덜 외로운 날이다. 

오늘은 4·19혁명 63주년! 나를 각성시키기 위함인지 여기저기서 글들이 휴대폰으로 몰려온다. 마하트마 간디가 했다는 말이 먼저 왔다. "세상에는 일곱까지 죄가 있다. 노력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기도, 원칙 없는 정치." 잠시 자문하고 반성한다. 노력 없이, 희생 없이 열매를 기대해선 안 된다.

이번엔 임신행의 시 '사월’이다. "사월엔… 이 땅의/ 산과/ 산에서//  마을과/ 마을에서 울려 내리는/ 강줄기의 짙푸른 물을 보며/ 물소리를 들을 일이다.// 목련꽃 이파리에 앉은 그 눈물 같은 이슬로/ 눈을 닦고… 새순이/ 어떻게 이 땅을 비집고 일어서는가를/ 살펴볼 일이다… 참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젊은 영혼을/ 달랠 일이다." 억울하게 죽어간 젊은 영혼들에서, 제주 4·3 민중항쟁의 원혼들, 4·16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 4·19 혁명의 애국 원혼들! 어디 그뿐이랴. 엊그제 전세 사기로 희생된 젊은이의 슬픈 넋! 모두 4월에 벌어졌다. 물론 다른 달도 별다르지 않다.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되는 산업재해 희생자! 중대재해 처벌법은 말뿐. 간디가 말한 '원칙 없는 정치의 죄'가 떠오른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시위 장소인 교육청 앞으로 걸어가며 김수영의 시,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가 계속 머리를 맴돈다.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그 지긋지긋한 놈의 사진을 떼어서/ 조용히 개굴창에 넣고/ 썩어진 어제와 결별하자/ 그놈의 동상이 선 곳에는/ 민주주의의 첫 기둥을 세우고/ 쓰러진 성스러운 학생들의 웅장한/ 기념탑을 세우자/ 아아 어서어서 썩어빠진 어제와 결별하자// 이제야말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놈의 사진을 태워도 좋다/ 협잡과 아부와 무수한 악독의 상징인/ 지긋지긋한 그놈의 미소하는 사진을…/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에 안 붙는 곳이 없는/ 그놈의 점잖은 얼굴의 사진을/(중략) 아침저녁으로 우러러보던 그 사진은/ 사실은 억압과 폭정의 방패이었느니/ 썩은 놈의 사진이었느니/ 아아 살인자의 사진이었느니// (중략) 오늘은 서슴지 않고 떼어놓아야 할 날이다. (1960.4.26. 早朝 김수영)" 그놈의 얼굴이 여럿이다. 그 잘난 놈, 결국 분노한 민중들의 밑씻개 감인 걸 알기나 할까!

4월이다. 우리의 모습은 34년 전, 1989년 청춘의 모습이 아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들고 영산홍도 진달래도 34년 전 모습 그대로 다시 피는데 해직교사 원상회복이라는 꽃은 아직 봉우리도 안 보인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는다. 동토를 뚫고 새싹은 반드시 올라온다. 신은 포기하고 떠나간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지 않는다. 신은 끈질기게 간구하는 자에게 미소를 보낸다. 항구가 보이지 않아도 바른 방향으로 노를 계속 저으면 항구는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나는 투쟁을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는 오늘도 시위를 한다! 투쟁!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올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 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34년을 기다렸다!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켜라!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광덕사거리 박해영 선생

#이태원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성남참연대 이태하 회원, 박동수 선생

굴욕 외교 국가 망신 계묘오적 퇴진하라! 노동자 탄압 중지하고 노조법 2, 3조 개정할 노란봉투법 제정하여 합법적인 노조활동 보장하라!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로 구시대 유물인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구호판

헌법에 보장된 #정치기본권 교사에게도 보장하라! 대학 서열화 폐지하고 무상교육시켜라! #기후재난 이대로 둘 수 없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지구를 살리자!

 

전라남도 순천시 국민은행 앞 신근홍, 박병섭 선생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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