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S 오픈] 한국 장수정 여자 단식 예선 2회전 진출

2023 US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5백만 달러) 여자 단식에 출전한 장수정(152위)이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단식에 출전한 홍성찬(203위), 여자 단식에 출전한 한나래(176위)에 이어 세 번째 예선 2회전 진출이다. 장수정은 예선 2회전 진출 상금 34,500달러(약 4,600만 원)를 확보했다.  

장수정은 8월 24일 오전 6시 45분(한강토 시간) 뉴욕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경기장 16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시 하블리츠코바(196위, 체코)를 2-0(6-1, 7-6)으로 제압했다. 장수정은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하블리츠코바의 강력한 저항으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7)-6(5)으로 힘겹게 따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장수정이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22 호주 오픈 본선 1회전 진출이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에서는 예선 3회전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다.  

장수정의 예선 2회전 상대는 매카트니 케슬러(363위, US)다. 케슬러는 예선 1회전에서 위안위에(袁悦, 102위, 중국)를 2-1(4-6, 6-2, 7-6)로 이기고 올라왔다. 장수정-케슬러 예선 2회전은 8월 25일 오전 2시 55분 17번 코트에서 열린다.  

8월 24일 늦은 밤 11시 12번 코트에서는 홍성찬-타로 다니엘(112위, 일본)의 예선 2회전 경기가 벌어진다. 타로는 예선 1회전에서 수미트 나갈(178위, 인도)을 2-0(6-3, 7-5)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8월 25일 오전 12시 20분 10번 코트에서는 한나래-루크레지아 스테파니니(106위, 이탈리아)의 예선 2회전 경기가 열린다. 스테파니니는 예선 1회전에서 일레나 인-알본(137위, 스위스)을 2-0(6-2, 6-1)으로 완파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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