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S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5백만 달러) 여자 단식에 출전한 한나래(31세, 243위)가 예선 3회전을 통과 생애 처음 이 대회 본선 1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본선 1회전 진출과 함께 상금 81,500달러(약 1억8백만 원)도 확보했다.
한나래는 8월 26일 오전 7시 20분(한강토 시간) 11번 코트에서 열린 예선 3회전 경기에서 엘리자베스 맨들릭(301위, US)을 2-0(6-3, 7-5)으로 격파했다. 한나래는 두 번째 서브 득점률(42%-46%), 위너(13-17)에서 맨들릭에게 뒤졌다. 하지만, 한나래는 첫 서브 성골률(82%-76%), 첫 서브 득점률(66%-52%), 리시브 포인트(34-28), 서비스 포인트(43-32)에서 상대를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맨들릭은 한나래보다 무려 13개나 많은 50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에이스는 두 선수 모두 없었다. 더블 폴트는 한나래가 1개, 맨들릭이 3개를 기록했다.
한나래는 2020 호주 오픈 여자 단식 본선 1회전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5번, 윔블던에서는 4번 1회전 탈락했다. US 오픈에서는 2016, 2019 대회 2회전 진출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대망의 본선 1회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여자 단식에 출전한 장수정(28세, 152위)은 예선 2회전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강토(조선반도) 선수로는 남자 단식에 출전한 홍성찬(26세, 203위)에 이어 두 번째 탈락이다.
장수정은 8월 26일 오전 6시경 17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매카트니 케슬러(363위, US)와 예선 3회전 진출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2-0(6-2, 6-4)으로 완패했다.
남자 단식 본선에 올라간 권순우(104위)의 1회전 상대는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 US)으로 결정됐다. 권순우는 지난 1월 열린 2023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유뱅크스와 풀 세트 접전 끝에 2-3(3-6, 7-6, 3-6, 6-4, 4-6)으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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