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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윔블던] 이가 슈피온텍, 2020 호주 오픈 챔프 소피아 케닌과 1회전 격돌

林 山 2024. 6. 29. 00:53

금요일 오전 여자 단식 조 추첨도 끝났다. 기다림은 끝났고, 금요일 아침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에서 여자 단식 추첨이 열린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름, 예선 및 젊은 선수들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2024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후보 0순위 이가 슈피온텍

 

가장 관심을 끄는 1회전 대진표는 단연 이가 슈피온텍과 소피아 케닌의 경기다. 세계 1위 또는 2023년 챔피언인 본드로소바는 준결승에서 리바키나와 맞붙을 수도 있다. 

잠재적인 첫 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한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의 블록버스터 여정 외에는 시작할 곳이 없다. 슈피온텍은 올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 2020년 호주 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을 2-0[7-6(2), 6-2]으로 물리친 바 있다.  

2018년 윔블던 챔피언 안젤리크 케르버는 첫 번째 장애물에서 최근 버밍엄 우승자 율리아 푸틴체바를 상대하고, 승자는 3회전에서 슈피온텍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팝콘' 개막전에서는 2번의 8강 진출자인 아일라 톰랴노비치와 13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세계 1위에 대한 마지막 16강 도전을 대표한다. 

예상되는 8강전에서는 현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와 슈피온텍이 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체코의 타이틀 방어는 스페인의 제시카보우사스마네이로와의 1회전으로 시작된다.  

주요 경쟁자인 슈피온텍 또는 본드루소바는 준결승에서 2022년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지만, 퍼스트 하프 1부에는 2022년 및 2023년 준우승자 온스 자베르도 포함된다. 2022년 센터 코트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루마니아의 엘레나-가브리엘라 루세와 맞붙는다. 

슈피온텍이 7월 14일에 우승한다면 통산 여섯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현재 그녀는 우승 후보 0순위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또한 퍼스트 하프 2부에는 최근 베를린 우승자인 제시카 페굴라, '튀니지 특급' 온스 자베르, 지난해 준결승 진출자인 엘리나 스비톨리나, 영국의 1위 케이티 볼터 등이 포진하고 있다. 전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는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알리시아 파크스와의 대결한다. 

추첨 세컨트 하프까지 훑어보면 세계 랭킹 2위 코코 가우프와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가 필드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해당 섹션에서 그랜드 슬램 4회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SW19에 복귀한다. 26세의 오사카는 프랑스의 젊은 선수 다이앤 패리를 상대로 개막전을 펼친다. 

또한 2021년 4회전에 진출한 영국의 와일드 카드 에머 라두카누는 1회전에서 2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와 대결한다.  

가우프의 경우 동포인 캐롤라인 돌하이드와 결투를 벌이게 되며, 오사카, 빅토리아 아자렌카, 슬론 스티븐스와 같은 그랜드 슬램 챔피언도 가까이에 있다. 가우프는 지난 8강에서 롤랑가로스 준우승자인 자스민 파올리니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번 시드 사발렌카는 도나 베키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 미라 안드리바 또는 14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와 같은 뛰어난 상대와 함께 1회전에서 USA의 에미나 벡타스르를 통과해야 한다. 2021년과 지난 7월 런던 남서부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사발렌카는 8강전에서 8번 시드인 정친원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