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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차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촉구 수요시위

林 山 2024. 8. 28. 19:01

윤석열 정권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폭력 인정했다!!!​

윤석열 정권은 국가폭력 희생 해직교사 즉시 원상회복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정양희 선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권침해 인정했다!!!​

이주호 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 명예 당장 원상회복시켜라!

국민의 힘은 89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서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박동수 선생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소극 대처한 민주당 각성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라!!!

정치 독점 민주당과 국힘은 교원들의 정치 참여 보장하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앞 정양희 선생

 

검찰 독재에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막을 수는 없다. 장장 35년을 기다렸다. 윤석열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폭력으로 강제 해직시킨 전교조 교사들을 원상회복시켜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민경선, 한귀석 선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전교조 교사 대량 해직은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고 판정했다.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라!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민경선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최기종 선생
전남 목포시 국민은행 앞 한귀석 선생

 

[1인시위 337일차 단상] 시위 시간은 성찰의 시간!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1989년 전교조 교사 해직은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이다. 정부는 사과하라!”
(2022.12.8. 진실화해위원회) 

이제 8월이 간다. 9월은 새바람을 안고 온다.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시간 앞에서는 힘을 못 쓴다. 시위하는 나에게 오늘의 더위는 마지막 발악인 듯하다. 윤석열 정권도 그러하다. 뉴라이트 계열의 흘러간 인사들로 고위직에 임명하고 일본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며 일본의 마음을 사려 하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줄기는 막을 수 없다. 원상회복에의 물줄기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막으려는 자가 갈 곳은 감옥뿐이다. 그들에게 쓴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장면1. 현직일 때는 싫든 좋든 사람들과 매일 만난다. 퇴직하고 난 뒤로는 당연히 그 빈도가 줄어들었고, 그 대신 SNS에 시간이 더 들어간다. 그곳엔 온갖 이야기가 난무한다. 얼마 전 거기서 우스운 이야기 하나를 발견했다. 천국과 지옥 사이에 벽이 하나 있는데, 요즘 그 벽에 자꾸 구멍이 뚫린다는 것이다. 천국의 대변인이 나섰다. 이 구멍으로 지옥에 있던 사람들이 자꾸 천국으로 넘어오는 증거이니 시설 복구 비용을 지옥 측에서 변상하라는 것이다. 지옥 측 대변인이 그 구멍을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뚫었다는 직접 증거가 없다며, 변상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천국 측 대변인이, “아니, 지옥에서 천국으로 넘어오려고 한 짓이지, 설마 천국 사람이 지옥으로 넘어가려고 구멍을 뚫었겠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옥 측 대변인은 그걸 누가 아냐고 콧방귀만 뀌었다. 화가 난 천국 측 대변인이 “그렇게 나오면 법대로 하겠다.”라고 쏘아붙였다. 내가 웃음을 터뜨린 것은 다음의 말이다. 

지옥 측 대변인이 “그러시오. 그런데, 잘 나가던 판사, 변호사, 검사 그리고 전직 대통령까지 수두룩하게 여기 와 있는데! 아, 앞으로 올 사람도 많은데 법정에서 우리를 이길 수 있겠소?”라며 껄껄 웃었다.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앞 양운신 선생

 

장면2. 내가 든 피켓에 “정부는 교사 해직, 사과하라. 1989년 노태우 정권의 국가폭력으로 해직된 1,600여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켜라!”라고 쓰여 있다. 지나가던 90세 노인이 피켓 앞에 멈춰 섰다. 구면이다. 나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노인은 검지로 노태우 석 자를 가리키며, “노태우 씨는 내 고등학교 5년 선배요. 이럴 사람이 아니오. 그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라고 한다. 세 번째 조우다. 작년에도 지나다가 했던 말인데 기억을 못 하는 것인가? ‘35년을 기다렸다.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켜라.’라는 피켓 문구를 가리키며 ‘내가 35년생이야!’라고 했던 노인임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노인이 기운을 빼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탓인가? 노인의 목소리는 작년보다 기운이 없었다.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어깨는 오른쪽으로 기울어 보였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역사가 된다. 그 노인의 우상인 노태우는 영민한 후세의 젊은 역사가가 후배 노인의 시각과는 달리 기록할 것이다.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 (테살로니카2서 3장 10절).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하여 있는 회칠한 무덤 같다.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마태오 23, 27-28). 오늘 본 성경 구절이다.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자본가여 먹지도 말라. 무노동 무임금 노동자 탄압 총파업으로 맞서리라.’ 집회 현장에서 많이 듣던 민중가요 한 구절이다. 2천여 년 전에도 나오는 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속성은 그대로다. 노태우의 후배 노인도, 지옥에 있는 혹은 지옥에 갈 권세가도 남의 일에는 관심이 없다. 자기의 잇속에만 눈이 멀어 있다. 나도 그런 사람은 아닌지, 위선자는 아닌지 반성한다. 그러니 시위 시간은 성찰의 시간이기도 하다. 부처는 자리이타(自利利他)를 가르쳤다. 자기의 잇속만이 아니라 남의 이익도 챙겨줘야 한다.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이면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공자의 말이나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이나 다 같은 말이다. 전교조 결성이 공무원 노조 결성에 긍정적 힘이 되었듯,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투쟁이 세상의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판례가 되고 힘이 된다면 좋겠다. 

앞에 나서면 해직되고 손해본다는 반면교사가 아니라 정의는 승리한다는 정면교사이길 바란다. 그러니 오늘도 투쟁이다. 정부는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에게 사과하고 원상회복하라!

2024. 8. 28. 수.
교육민주화동지회(교민동) 양운신 올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예당마을 하늘빛유치원 앞 박창규 선생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시외버스정류장 네거리 고재성 선생

 

대구광역시 월배지하철역 사거리 김미경 선생(경남지부)

 

경남 거제시 고현시장 만남의 광장 장병공 선생

 

전남 순천시 국민은행 앞 김시웅, 김종훈 선생
충북 충주시 교현동 체육관 사거리 임종헌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교육민주화동지회/참교육동지회​/전교조원상회복추진위원회

1. 교육민주화동지회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하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809012

2. 국가폭력 피해자 ‘배보상 특별법’ 대통령 나서야

https://blog.naver.com/leemsan/222939218190

3.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의 법적 정당성

https://blog.naver.com/leemsan/222849745106

4.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보도 자료

https://blog.naver.com/leemsan/2229507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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