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발간 '한국 경제사 개관' 전량 폐기하라!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4년 11월 발간한 '한국 경제사 개관' 영문판 원서를 발간했다. 한국 민족 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에서 영문판 원서를 내는 것 자체가 흔하지 않은 일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 경제사의 흐름을 파헤쳤다며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냈다.
'한국 경제사 개관'에는 "일제 식민지 시절 한국은 빠른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 "조선왕조와 달리 총독부는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다.", "독립 이후 일본과 경제관계가 단절된 후 한국의 산업 생산은 급격히 위축됐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나 할 법한 "일제 식민지 덕분에 한국 경제가 성장했다"는 주장과 함께 인민들이 피흘려 지켜온 나라와 민주화 성과를 송두리째 폄훼하는 내용의 책을 한국 민족문화를 연구하는 공공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예산 지원까지 받아 공식 출간한 것이다. 더구나, 부일종미 반국가, 반민족, 반민주 행위를 합리화하는 이런 내용을 번역까지 해서 해외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족의 학문과 문화를 창달해야 할 공공기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불완전한 통계를 내세워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이른바 불편한 허구 식민지 근대화론(植民地近代化論)식 주장을 전 세계에 배포한 셈이다. '한국 경제사 개관'의 저자와 이 책의 발간을 주동한 자들은 주권을 가진 나라와 인민이라면 반드시 타파하고 극복해야 할 식민사관(植民史觀)을 신봉하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란 수괴 윤석열 정권이 이른바 뉴라이트 인물들을 독립기념관(獨立紀念館) 관장을 비롯한 역사 관련 기관장으로 줄줄이 임명하면서 역사 관련 기관들이 역사 왜곡의 첨병 노릇을 할 거란 우려가 쏟아진 바 있다. 그런데, 이번 '한국 경제사 개관' 발간으로 실제로역사 왜곡이 진행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는 '한국 경제사 개관'에 대해 "(책을) 출간한 기관이 한국학을 대표하는 기관이고 거기서 나오는 책이라고 하면 외국에서는 이게 한국의 공식 견해라고 받아들이죠. 광복 이후 현대사에 대해서도 1987년 민주화는 급속한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제도적 틀을 무너뜨렸고, 그 결과 수출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다. 김민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한국 지배 집단의 이념을 대변하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그걸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끌고 와가지고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사 개관'은 군사독재정권(軍事獨裁政權)의 개발독재(開發獨裁)를 미화하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민주주의 성과를 폄훼하는 소설을 쓰고 있다. 황당무계한 저자의 주장은 1990년 초반까지만 해도 1천억 달러에 못 미쳤던 수출이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성장한 통계만 봐도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 전남대 교수 김재호는 과거 일제강점기(日帝強占期)와 군부독재(軍部獨裁)를 미화해 논란이 된 '근현대사 대안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인물이다. 김재호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같은 부일종미 반국가, 반민죽, 반민주 매국노 뉴라이트들이 만든 낙성대경제연구소(落星臺經濟硏究所) 출신이다. 김낙년은 이영훈,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日本軍慰安婦)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獨島)가 우리 영토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내용이 담긴 책 '반일 종족주의(反日種族主義)'의 공동저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산하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며 연구비를 지원하는데 5년간 50억 원이 지원되는 프로젝트에 이 책이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저자의 요청에 따라 심의를 거쳐 전임 원장이 발간을 승인했다"며, 해당 책이 "연구원의 입장과 같거나 이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뻔뻔하기 짝이 없는 변명이다. 국민의 혈세가 반국가 반민족 분자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김재호는 반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이 책은 김낙년 원장과는 무관하며, 생각이 다른 학자가 있다면 그분도 영어로 책을 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지킨 나라와 피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책을 쓴 자가 국립 전남대학교 교수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전남대학교와 학생들에게 호소한다. 김재호를 신성한 전남대학교 상아탑에서 추방하기 바란다. 전국 대학교와 학생들에게 호소한다. 신성한 상아탑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조국을 배신하고 일본과 USA에 충성하는 뉴라이트 반국가, 반민족, 반민주 매국노 교수들을 쫓아내기 바란다. 언론의 자유, 학문의 자유는 반국가 민족 반역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독립기념관과 민족 민주 지사들에게 호소한다. 뉴라이트 관장 김형석을 몰아내기 바란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민족 민주 지사들에게 호소한다. 뉴라이트 원장 김낙년을 추방하기 바란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와 민족 민주 지사들에게 호소한다. 반란 수괴 윤석열이 임명한 박선영을 몰아내기 바란다. 독립기념관, 진화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서 민족 정기를 흐리는 뉴라이트들을 단 하루라도 빨리 쫓아내야 한다.
2025. 1. 2.
임종헌(林 山)
'시사 이슈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해야 하는 이유 - Edward Lee (1) | 2025.01.05 |
---|---|
[제164차 수요시위] 정부는 국가폭력 강제해직 전교조교사 원상회복시켜라! (0) | 2025.01.01 |
추경호 및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55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 (1) | 2024.12.31 |
반민특위기념사업회 발기선언문 (5) | 2024.12.29 |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지랄발광' (2)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