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tar Kim Soo-Hyun denies accusations by late actress' family. South Korean star Kim Soo-hyun has made a tearful public statement denying allegations made by the family of actress Kim Sae-ron, who died in an apparent suicide in February.
한국 스타 김수현, 자살한 여배우 김새론 가족의 비난 부인

한국 스타 김수현이 2월에 자살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김새론의 가족이 제기한 혐의를 부인하고 눈물을 흘리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37세의 김수현은 월요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제가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논란의 중심에는 두 가지 혐의가 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15세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과 그의 소속사가 그녀에게 빚진 돈을 갚으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 스캔들은 한국과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여러 히트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에서 역할을 맡아 가장 유명한 스타 중 한 명이 된 김수현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었을 때 1년 동안 사귀었지만 미성년일 때는 사귀지 않았다고 말하며 울었다. 월요일 기자 회견은 김새론의 가족과 김수현의 캠프 사이에서 그녀의 죽음 이후 몇 주 동안 비난과 반박이 이어진 후에 이루어졌다.
김수현 스캔들은 김새론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3월 10일에 터졌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적 내용으로 유명한 유튜브(YouTube) 채널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15살 때 6년 동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그 후 이 채널은 두 사람이 사귀는 동안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주 김새론의 가족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기자 회견을 열어 두 배우가 16살이었던 2016년부터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채팅 기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처음에는 이 주장을 부인했지만 나중에 두 사람이 사귀었지만 그녀가 성인이 된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만 사귀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본인은 월요일까지 침묵을 지켰다. 기자 회견에서 그는 감정적이 되어 기자들에게 두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만 사귀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팬과 스태프에게 사과하며 "많은 사람들이 저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한 고인이 된 여배우(김새론)가 편히 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계속해서 "저는 그녀가 미성년자일 때는 사귀지 않았습니다. 우리 둘 다 배우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우리의 관계는 다른 평범한 커플들처럼 똑같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또한 2024년 넷플릭스 히트작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는 동안 그녀가 나중에 삭제한 두 사람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을 때 왜 그 관계를 부인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김수현은 "저는 그 드라마의 주연 배우로서 보호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사귀었다는 것을 인정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배우들과 밤새 일한 스태프들, 그리고 그 프로젝트에 모든 것을 걸었던 제작진은 어떻게 될까요? 생각할수록 그게 내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라고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연애 관계나 파트너에 대한 어떠한 인정도 여전히 연예계 팬들에게 스캔들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이 팬들로부터 엄격한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2,000만원의 벌금을 물고 팬들의 온라인 증오의 희생자가 되었다. 그 전에 그녀는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당시 그녀는 김수현과 같은 기획사가 매니지먼트를 맡았는데, 이 기획사는 그의 친척이 공동 창립했다. 김새론은 2020년 1월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합류했고 2022년 12월에 떠났다.
김새론의 가족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했다. 그들(기획사와 김수현)은 나중에 법적 조치를 취해 상환을 요구했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빚을 갚을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요일에 김수현은 "그녀가 나 또는 내 기획사에서 빚 때문에 압력을 받아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1년 전 자신의 기획사와 김새론의 대리인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음성을 공개했다.
녹음에서 골드메달리스트의 CEO는 김새론에게 보낸 빚 관련 문서가 단순히 "절차적 이유"로 보낸 것이며 그녀의 팀이 답변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또한 김새론의 가족이 채팅 기록을 증거로 조작했다고 비난하면서, 검증을 위해 관련 당국에 자신의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가족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촉구했다.
37세의 김수현은 한국의 A급 배우로, '별에서 온 그대', 넷플릭스의 '눈물의 여왕',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여러 히트 드라마 시리즈와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에서의 역할로 유명하다.
김수현은 또한 국내 광고주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많은 브랜드가 김새론과의 논란 속에서 그와 거리를 두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17일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김수현과의 협업을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라다가 김수현과 협업을 중단한 것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딘토의 비슷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한국 기간통신사(국영) 연합에 따르면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 쇼도 스캔들로 인해 중단되었다.
보도 Fan Wang BBC News
원문 https://www.bbc.com/news/articles/cx278d4702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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