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

산척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林 山 2005. 5. 3. 10:56
2005년 4월 24일 충주시 산척면 산척초등학교에서 개교 73주년 및 제 14회 총동문체육대회가 열렸다. 우리 33회 동창들은 함께 힘을 모아 내년에 개교 74주년 및 제15회 총동문체육대회를 주최해야 한다. 총동문체육대회 추진위원장으로서 나는 행사진행 사항을 잘 지켜보고, 잘 된 것은 그대로 따르고 잘 안 된 것은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1년만에 찾은 모교교정은 언제나 반갑게 나를 반갑게 맞아 준다. 내 유년의 기억이 고스란히 숨쉬는 곳, 내 모교.....

 

*개막식 직전의 본부석 

 

동문체육대회 개막식 직전 고향의 부녀회로 이루어진 풍물패가 길놀이로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축제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개막식 직전 산척부녀회의 풍물패 길놀이

 

드디어 개막식은 시작되고...... 선배, 후배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마음은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총동문체육대회 개막식 행사  

 

내년에 총동문체육대회를 주최하게 되어 있는 33회 동창회 천막이 본부석 맞은 편 중앙에 마련되고...... 천막 뒤편에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구수한 냄새를 피워 올린다. 50이 넘은 동창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다시 한번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33회 동창회 천막

 

아들이 왔다고 우리 천막에 들르신 어머니....... 어머니에게 시원한 음료수 한 잔과 떡을 대접한다. 친구들에 둘러싸여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 어머니.......   



*33회 동창회로 어머니께서 방문하셨다.

왼쪽부터 이동화,어머니,필자,이주현,유순중

 

코흘리게 시절 은사님이신 안인영 선생님께서 우리 천막을 찾아 오시다. 선생님은 이제 많이 늙으셨지만 마음만은 그 시절 그대로다. 선생님의 티없이 환한 웃음이 참 반갑다. 세월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으니........ 

 

*동창회를 방문하신 초등학교 때의 은사님이신 안인영 선생님. 

왼쪽부터 유광옥,안인영 선생님,필자,서병선.

 

은사님과 곡차 한 잔을 대접한다. 지금은 기억에서조차 희미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려 주시는 선생님........ 앞으로 이런 만남이 몇 번이나 더 이루어질 수 있을까? 세월은 유수와 같으니.......



*오랜만에 만난 제자들과 정담을 나누는 안인영 선생님.

왼쪽부터 안인영 선생님,필자,진기순. 
 

한창희 충주시장과 김동환 산척면장이 우리 동창회를 방문하다. 김동환 산척면장은 동창친구 녀석의 형님이기도 하다.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라 더 반갑다.



*33회 동창회를 방문한 손님들.

왼쪽부터 안인영 선생님, 김동환 산척면장, 필자, 한창희 충주시장. 

 

내년에는 우리 33회 동창회가 총동문체육대회를 주최해야 한다.  33회 추진위원장으로서 한창희 충주시장과 함께 성공적인 동문체육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건배도 하고........  



*한창희 충주시장(우)과 함께 내년 총동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건배 

 

33회 동창들이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내년 총동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면서 운동장이 떠나가라고 우렁찬 함성으로 건배를 한다. 내년 동문체육대회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든다.



*33회 동창회원들과 함께 내년도 총동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건배

 

동문체육대회도 끝나갈 무렵 동창들과 함께 모교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한 장 찍고...... 수염을 기른 개구장이 순태는 오늘도 역시 무언가를 보여 준다. 



*초등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33회 동창회 단체사진. 

 

33회 동창회 본부석을 배경으로 한 장 더.......... 이 때 순태 녀석 역시나 또 빠지지 않고 튄다.



*동창회 천막을 배경으로 한 장 더 

 

멀리 혹은 가까이서 총동문체육대회를 위해 달려와 준 동창친구들이 고맙고도 반갑다. 내년에는 33회 동창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총동문체육대회를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성황리에 치뤄낼 생각이다.

 

 

2005년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