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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활이 힘들거나 작품에 대한 구상(構想)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화실(畵室) 내에 모든 전등(電燈)을 끄고 촛불 하나만 켠 체 어둠 속에서 마음껏 상념(想念)의 장(章)을 펼쳐본다.
1960년대 나는 촛불 밝기의 어둠 속에서 어린 시절의 무한한 꿈을 키웠다. 어둠 속에서 상상(想像)의 나래를 활짝 펴면 현재 강하고 밝은 삼파장 램프보다 더 밝고 화려한 세상이 보였다. 내 등뒤에 거대한 나의 검은 그림자는 불꽃이 흔들거릴 때마다 춤을 추었고, 그어둠이 주는 신비함에 젖어 어둠이 오는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그 시절의 밝음과 어둠의 비율(比率)은 공평성을 잃지 않았지만 점점 세월이 흘러가면서 그 비율은 밝음 쪽으로 치우치면서 인간 내면(內面)에 흐르는 사고(思考)와 행동(行動)의 균형 역시 사고의 시간은 줄고 행동의 시간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어둠과 밝음의 균형이 깨어진
지금, 나는 나의 화면에 진정한 어둠을 표현하기 위하여 나의 어린 시절 촛불이 가져다준 그 무엇보다도 밝고 화려한 그 어둠의 색을 찾으려 어두운
공간(空間)에서 촛불놀이를 해본다.-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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