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정자기행] 김성원의 서하당(棲霞堂)과 부용당(芙蓉堂)을 찾아서 4 1568년(선조 1) 3월 9일 김성원의 장인 임억령이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 문암재에서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임억령은 해남 명봉산(鳴鳳山, 지금의 금강산) 중턱 기좌(己坐)에 묻혔다. 고경명과 백광훈은 만시(輓詩)를 지어 스승의 죽음을 애도했다. 유희춘은 해남의 마포 명봉산 근처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8.04.13
[남도정자기행] 김윤제의 환벽당을 찾아서 5 1584년 동복 현감(同福縣監)으로 부임한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는 환벽당을 방문하고 '환벽당에서 열린 작은 술자리에서 읊다'라는 제목의 시를 지었다. 환벽당에서 열린 작은 술자리에서 읊다-정구 隱隱蓬萊島(은은봉래도) 봉래의 섬은 은은하게 보이고 泠泠水伯宮(냉랭수..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8.16
[남도정자기행] 김윤제의 환벽당을 찾아서 4 중앙 정계에서 활약하던 정철은 당쟁에서도 밀리고, 선조에게도 버림을 받아 담양 창평으로 낙향하였다. 환벽당에 들른 정철은 '한거구점(閒居口占)'이란 시를 지어 읊었다. 한가하게 읊은 시 같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閒居口占(한거구점) - 한거에 시를 읊다(정철) 浮雲過長..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8.14
[남도정자기행] 김윤제의 환벽당을 찾아서 3 환벽당의 초기 모습은 소세양의 시 '환벽당'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의 '남유일기(南遊日記)'를 통해서 당시 원림의 수종과 식물상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세양의 시 '환벽당'을 아무리 찾으려 해도 못 찾겠다. 김성원의 '서하당유고(棲霞堂遺..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8.12
[남도정자기행] 김윤제의 환벽당을 찾아서 2 환벽당 남동쪽 200~300m 바로 앞에는 충장공(忠壯公) 김덕령의 취가정(醉歌亭)이 있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주를 앞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 1496∼1568)의 식영정(息影亭)과 임억령의 사위 서하(棲霞) 김성원(金成遠, 1525∼1597)의 서하당(棲霞堂)은 환벽당에서 서북쪽으..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8.11
[남도정자기행] 김윤제의 환벽당을 찾아서 1 전라남도(全羅南道) 담양군(潭陽郡) 봉산면(鳳山面) 제월리(齊月里) 제월봉(霽月峰, 제봉산)에 있는 기촌(企村) 송순(宋純, 1493∼1582)의 면앙정(俛仰亭, 전라남도 기념물 제6호)과 담양군 고서면(古西面) 원강리(院江里) 쌍교(雙橋)에 있는 송강(松江) 정철(鄭澈, 1536∼1593)의 송강정(松江..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