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5

[EIDF 2020] 아카사, 마이홈 - 한 집시 가족의 루마니아 생존기

제1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20) 8월 18일(화요일) 25시 45분에는 루마니아의 라두 치오르니치우크(Radu Ciorniciuc) 감독의 'Acasa, My Home'(아카사, 마이 홈, 2020)이 방영되었다. EIDF 경쟁 부문 출품작이다. '아카사, 마이 홈'은 선댄스 영화제와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다큐 영화에 대해 '서정적이고 도발적이다.'라고 평했다. 에나케 가족은 지난 20년 동안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 도심 속 야생 동물들이 희귀하고 거대한 녹색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삼각지에서 살아왔다. 감독은 에나케 가족에 대해 인종을 밝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다큐를 끝까지 보면 에나케 가족이 집시라..

[EIDF 2020] 시네마 파미르 -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안내서

스웨덴(Sweden)의 마틴 폰 크로그(Martin von Krogh) 감독이 2020년에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 'Cinema Pameer'(시네마 파미르)는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의 수도 카불(Kabul) 소재 한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다. 아프간에서는 현재 정부군과 탈레반(Taleban), 다에시(Daesh, ISIS의 멸칭) 등 반군 사이에 치열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극장 직원이나 관객 모두에게 전쟁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어떤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에서 도피하기 위해 시네마 파미르를 찾는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암울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영화를 보러 온다. 마틴 폰 크로그 감독은 카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오늘날의 아프간을 들여다본다.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