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5

[경일포럼] 대법관이 대법원의 잘못을 지적하다 - 전점석

올해에 있었던 다사다난한 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판사 스스로가 반성하는 모습이다. 지난 8월 30일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 전원이 참석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긴급조치 국가배상 판결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다. 대통령이 한 고도의 정치 행위라는 이유로 국가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2015년의 대법원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법관 두 분은 긴급조치 9호를 적용해 유죄 판결을 한 법관들의 행위는 별도의 불법행위로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별개 의견’을 냈다. ‘별개 의견’은 다수 의견과 결론은 같지만 결론에 이르는 논리가 다를 경우에 판결문에 별도로 첨부한다. 책으로 말하자면 부록인 셈이다. ‘의견’이라는 이름으로 권력의 시녀였던 사법부가 스스로 뼈저리게 반성했다. 설령 유..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 폭로 '대선 개표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

2013년 11월 25일 FM 98.1 18~20시 방송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와의 대담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는 지난 제18대 대선 컴퓨터 개표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함 신부는 '제18대 대선 선거무효 소송인단이 지난 1월 3일 법원에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