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의 세상사는 이야기

산수국 요즘 산길을 걷다 보면 하얀 꽃이 남보라빛 꽃송이를 둘러싼 원반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산수국이다. 수국과 닮았다고 해서 산수국이라 부른다. 허나 수국과 산수국은 전혀 다른 꽃이다. 수국의 고향은 중국. 수국은 수술과 암술이 퇴화한 흰색의 작은 무성..

기린초(麒麟草) 기린초(麒麟草)는 돌나물과 사촌간이다. 돌나물처럼 바위에 붙어서 잘 자란다. 꽃 색과 모양도 돌나물과 아주 비슷하다. 한방에서는 이뇨와 강장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의사들은 거의 쓰지 않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꽃말은 '소녀의 사랑'이다. ..

까치수염 요즘 까치수염이 한창이다. 산길, 들길을 걷다가 흔하게 마주치는 꽃이다. 꽃송이가 까치의 목 옆에서 등쪽으로 난 하얀 수염 모양의 깃털을 닮았다고 해서 까치수염이라고 한다. 또 까치수영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까치'는 진짜가 아니라는 뜻이고 '수영(秀潁)'은 '잘 여문 벼..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미제국주의와 그 앞잡이 전두환, 노태우 군부학살독재정권에 저항해서 봉기했던 5.18 광주민중항쟁..... 5.18 광주민중봉기 32주년을 맞아 학살 희생자들에게 이 꽃을 바친다.

활짝 핀 꽃잎이 조개가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아서 조개나물꽃.....

나리꽃을 닮은 작고 하얀 꽃 꼬마 요정이 소풍을 나온 듯 애기나리꽃.....

나는 피나물..... 나를 꺾지 말아요. 나를 꺾으면 붉은 피가 흘러요. 당신의 몸속을 흐르는 그 피같은.....

나를 개별꽃이라 부르지 마세요. 나도 별꽃이란 말이에요. 오늘부터 나도별꽃.....

꽃이 콩알만 해서 콩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