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화제

오늘의 시사만평(2010.4.14)

林 山 2010. 4. 14. 14:29

 

서울만평은 이명박 정부와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사건의 진상을 6.2 지방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짜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에 천안함 침몰 사건을 이용하려 한다면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실종 희생자 장병들의 영령도 이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2010년 4월 11일 열린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명진 스님은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 발언 폭로 기자회견을 하려는 김영국 거사에게 지난 3월 22일 밤에 전화를 걸어 회유했다'고 밝혔다. 이 만평은 물의를 일으킨 파문의 주인공 이동관 홍보수석을 풍자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한 뒤 검찰로 하여금 표적수사를 하게 만든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지난 4월 5일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동관 홍보수석도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도피성 출국을 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이다.   

 

 

 

 

4월 13일자 한겨레 그림판은 한명숙 전 총리를 뇌물 수수혐의로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은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한명숙 전 총리의 지지율만 높여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밑의 만평은 권력을 가진 정권에게는 개처럼 충성하면서 삼성 등 재벌들로부터는 떡값을 받는 부도덕한 검찰이 힘 없는 국민에게는 군림하는 검찰을 풍자하고 있다. '떡찰, 견찰, 검새' 등은 정치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얻은 부끄러운 별명들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만평은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4대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정권이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반면에 서민들에게는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의무급식을 반대 하는 등 반서민정권임을 폭로하고 있다.

 

아래 만평은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을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속담을 빌어 풍자하고 있다.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국민의 혈세는 무려 100조원이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100만개 창출에 20조원, 등록금 반값 정책에 5조원, 의무급식에 2조원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교육, 복지, 민생 분야를 희생시켜서 필요하지도 않은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것은 결국 이명박 정권이 부자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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