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하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새삼 놀랄 일도 아니다. 김지하는 이미 1991년 노태우 독재정권에 저항해서 떨쳐 일어난 반독재 민주화운동 진영에 대해 친일매국신문 조선일보에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는 글을 실어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기 때문이다.
김지하는 한때 '오적',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를 발표하면서 한때 민주화운동 진영의 정신적 지주였던 적이 있다. 그런 김지하가 이제는 수구보수 친일종미 세력의 나팔수로 전락한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김지하가 쓴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를 다시 한 번 부르면서 그의 이름을 지우고자 한다.
내 머리는 김지하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은 김지하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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