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돌사고나 좌초사고, 전복이나 침수사고 발생시 사고 발생을 비상벨이나 큰 소리로 알린다. 선내방송이나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되, 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주변 승객들과 함께 최대한 질서를 유지하면서 구명조끼와 구명보트를 확보한 뒤 즉시 탈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전복이나 침수 위험이 없으면 침착하게 구조선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2. 배에서 쿵 소리나 폭발음이 들리고 배에 충격이 가해지는 등 사고시 가능한 선실에서 벗어나 탈출이 쉬운 갑판으로 피한다. 배가 기울기 시작하면 선체 바닥이 미끄러워 이동하기가 더 어려워 진다.
3. 비상구가 열리지 않을 때는 가까운 곳에 비치된 도끼를 이용해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4. 배가 침몰시 성급하게 바다로 뛰어들면 배의 크기가 클수록 침몰시 와류현상으로 인한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어나 주변을 빨아들여 물 깊은 곳으로 잠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배가 기우는 반대 방향의 제일 높은 쪽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5. 탈출이 필요한 위험한 상황으로 물에 뛰어들어야 한다면 구명조끼를 입고 신발을 벗는다(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않는다). 물에 뛰어드는 다이빙 방법은 한 손의 손바닥으로 턱을 붙잡고(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 검지와 중지로 코 양쪽을 막으며 다른 한 손으로는 중요부위(남성 성기)를 보호하고 발을 살짝 꼬아 붙인 상태에서 수직으로 다이빙한다.
6. 와류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침몰하는 배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저체온증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구명보트나 부유물을 이용해 신체를 최대한 물 밖으로 유지한다.
7. 와류지역에서 벗어나 있을 때 체온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 서로 껴안는 것이 좋다. 또 떠도는 부유물을 활용해 장갑, 모자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껴입는다. 몸통, 목, 사타구니 보온에 주의하는데 특히 대동맥이 지나 열 손실이 큰 목과 사타구니를 보호하기 위해 목을 감싸고, 물속에서 다리를 당겨 올린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에는 구명보트 안에 있는 조명탄을 쏘아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기다린다.
8. 선장과 승무원들을 믿을 수 없다는 판단이 들 경우 주변 승객들과 협력하여 위 1번부터 7번 수칙에 따라 각자 살길을 찾아 탈출한다. 만약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처럼 승객들의 안전을 무시한 명령이나 불합리한 지시를 내리면 이들을 제압해서 무력화시키고 위 1번부터 7번 수칙에 따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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