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예성여고 축구 선수들의 과자 선물

林 山 2014. 5. 1. 17:01


예성여고 축구 선수들로부터 과자 선물을 받았다. 잘 치료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란다. 안받을 수도 없고 해서 받긴 받았지만, 앞으로 이런 선물 안해도 된다고 했다.


초코파이 상자를 무심코 바라보고 있다가 '情'이란 글자에 눈길이 머물렀다. 아이들이 초코파이를 선물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들의 순박한 정이 묻어나는 선물이었다. 


'폭신폭신 말랑카우'는 처음 보는 과자였다. 과자 봉지 상단을 보니 'LOTTE(롯데)'라는 글자가 보였다. 악덕기업 롯데가 만든 제품은 사지도 쓰지도 않기로 했는데 살짝 고민이 된다.  


아이들아 그래도 고맙다.


201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