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 시티의 카지노 컴플렉스 엔터테인먼트 센터 슈퍼볼에서 부모님과 여동생(2007년 8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또 돌아가신 어머님 생신날이기도 하다. 어머님 당신의 생신을 맞으신들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싶어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어머니 살아실 제 좀더 잘 해드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버님은 잠시 시골 고향집에 다니러 가셨다. 아버님은 어머니의 빈자리가 더없이 크실 것이다. 카네이션은 셋째 동생을 보내 달아드리고 오도록 했다. 아버님께 좀더 잘 해드리려고 해도 언제나 마음뿐이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갈수록 눈에 띄게 쇠약해지시는 아버님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아버님의 여생이 행복한 나날이었으면 좋겠다. 하늘나라 여행을 떠나실 때는 즐거운 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나듯 그렇게 떠나셨으면 좋겠다.
201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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