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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생태환경을 위한 미술전 '저항하라!'

林 山 2015. 9. 1. 11:31


2015 생태환경을 위한 미술전 '저항하라!' 포스터


전교조 서울지부와 사립동부지회가 후원하는 '2015 생태환경을 위한 미술전'이 201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충주 성마루미술관에서 열린다. '저항하라!'는 소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은 9월 5일(토요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재민 작가는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더욱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너무도 많아서 모두 다 열거하기도 어렵다'면서 전시회의 소주제를 '저항하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또 '생태환경을 위한 미술전의 정신이 바로 저항정신이었다'고 강조하고, '정치권력, 자본권력, 공권력이 남용되거나 직무를 유기하였을 때 저항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민 작가는 '국정원 선거 개입, 세월호,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천안함에 이은 연평도 포격, 남북한 문제, 의료민영화문제, 재벌 학교문제, 핵발전소문제, 4대강 문제 등 이루 말할 수가 없는 많은 일들에 있어 국민의 정서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였을 때 저항하게 된다'면서 '저항정신이야말로 예술가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정신'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이 저항정신으로 세계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으며, 인류는 보다 가치로운 것들을 향하여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고 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15 생태환경을 위한 미술전'에는 김중식, 박건, 이인철, 이재민, 최경태, 홍선웅 작가 등이 참여한다. 도종환 시인은 시화를 전시한다.

 

201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