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시내
뒷목골산 정상에서 바라본 계명산 서부능선
아침 일찍 충주의 진산 계명산 서부능선에 솟은 뒷목골산을 올랐다. 거리에도 산기슭에도 짙은 안개가 끼어서 가까운 곳도 분간하기 힘들었다. 온 세상을 뒤덮은 안개를 보니 요즘 우리 사회를 보는 듯했다.
요즘 우리나라는 어둠의 세력이 역사를 일제시대와 독재시대로 되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양심세력이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광명세상을 열어가야 한다. 친일반민족세력이 짓밟은 정의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萬天下五里霧中(만천하오리무중) 온 세상은 캄캄한 오리무중인데
暗中摸索光明世(암중모색광명세) 어둠 속에서 광명세상을 꿈꾸네
현 시국에 대한 심중을 담은 시를 읊으면서 뒷목골산을 내려왔다. 온 세상을 뒤덮은 안개가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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