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버니 샌더스 광고 동영상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Democratic Party) 경선에서 민주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무소속, 버몬트) 상원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인 재벌 등 유태인 세력의 조직적인 지지와 후원를 받고 있는 선두 주자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대선에서 민주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민주사회주의자 정치인이 보수정치인들과 대등하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미국의 정치 체제와 풍토가 진정 부럽다. 이것이 진정 미국 민주주의의 저력일 것이다.
한국에는 보수정당, 보수정치인들만 바글거리는 보수정치판 일색이 되어버렸다. 한국은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진보좌파 정치인들을 종북과 빨갱이로 몰아 매장시키는 악명높은 매카시즘(McCarthyism)이 횡행하는 나라이다. 이런 나라에서는 진보좌파 정치인들이 성장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일민족반역자들과 그 후예들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악용해온 매카시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진정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매카시즘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하고, 국민들의 정치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만 하는 이유다.
보수정당과 보수정치인들은 한국을 권력 남용과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로 전락시켰다.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를 정치후진국으로 만들어 버린 한국의 보수정치 지형에 이젠 신물이 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할 때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세력이 누구인지 유권자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총선과 대선에서도 미국의 버니 샌더스 같은 정치인이 출현하여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 한국의 버니 샌더스 돌풍을 살아 생전에 꼭 보고 싶다.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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