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안재성, 최용탁 작가와 곡차례를 갖다

林 山 2016. 4. 19. 14:55

문학을 통해서 활발한 사회참여를 하고 있는 안재성 작가와 최용탁 작가가 방문해서 오랜만에 곡차례를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재성 작가는 1986년 '동지'로 문단에 등단해서 장편소설 '파업'으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파업’을 비롯해서 ‘경성트로이카’, ‘이현상평전’, ‘박헌영평전’ 등이 있다. 안재성 작가는 현재 이태준기념사업회 회장도 맡고 있다. 최용탁 작가는 2006년 단편소설 '단풍 열 끗'으로 제15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소설집에는 ‘미궁의 눈’, ‘즐거운 읍내’가 있다. 


풍천장어집에서 최용탁, 안재성 작가, 필자(왼쪽부터)


안재성 작가의 신작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와 최용탁 작가의 신작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안재성 작가의 친필 서명


최용탁 작가의 친필 서명


안재성 작가가 선물한 구본주의 조각 유작 '별을 쏘다'


안재성 작가는 올해 4월 최신작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목선재)', 최용탁 작가는 지난 3월 산문집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녹색평론사)'를 각각 상재했다. 곡차례를 갖는 자리에서 안, 최 두 작가로부터 친필 서명이 들어간 책을 선물로 받았다. 작가의 친필 서명이 든 책을 받는다는 것은 독자로서 최고의 영광이요 기쁨이 아닌가 한다. 


안재성 작가로부터 비운의 천재 조각가 구본주의 유작 한 점도 선물로 받았다. 작품명은 '별을 쏘다'이다. 구본주는 1967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문화교육부 주최 전국대학미전에서 동상을 받은구본주는 1993년에는 MBC가 주최한 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5년에는 모란미술대상전 모란미술작가상을 수상했다. 2003년 9월 29일 구본주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안재성, 최용탁 작가와 칵테일바 두비두바에서


안재성, 최용탁 작가는 나와 삶의 지향점도 서로 같기에 동지적 유대감도 끈끈한 편이다. 그러기에 이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2016.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