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수를 지낸 선배가 내원해서 차를 마시다가 우연히 제19대 대선 이야기가 나왔다. 선배는 야권 후보 두 명과 현재 한국의 정치권에 없는 한 명 등 세 명의 유력 대선 후보를 놓고 인물평을 했다. 그런데, 유독 한 후보에 대해서만 혹평을 했다.
선배의 혹평을 받은 야권 후보는 사람됨이 너무 얍삽해서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의 정치 발전은 기대난망이라고 했다. 선배는 그동안 여권 지지자였다가 4.13 총선에서 야권 지지로 돌아섰다고 한다. 얍삽한 후보만 아니면 두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좋다는 것이었다.
총선이 끝난 요즘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19대 대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선배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내 주변에서 종종 본다. 당연한 현상이다.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서민들 살림살이도 더 어려워지고 국격까지 떨어지니까 말이다.
2017년 12월 제19대 대선 결과가 과연 선배의 말처럼 이루어질지 궁금해진다. 19대 대선에서는 서민들을 위해서 정책을 펼치는 그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201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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