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들과 라바랜드에 가다

주말을 맞아 충주에 내려온 외손녀들을 데리고 무술공원 안에 있는 라바랜드에 갔다. 충주에는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만한 놀이시설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라바랜드가 생겼다고 해서 외손녀들을 데리고 가본 것이다.

라바랜드 전경

라바랜드 2층 전경

애니메이션 '라바'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 캐릭터

애니메이션 '라바' 쇠똥구리 브리운 캐릭터

에어바운스

무술공원

외손녀들이 회전라바 등 놀이기구들을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함께 타면서 나도 동심의 세계에 흠뻑 젖어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한 때 바로 이런 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었다.  

라바랜드는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를 이용한 어린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2016년 4월 29일 문을 열었다. 라바랜드에서는 애니메이션 '라바'에 등장하는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 쇠똥구리 브라운, 볼링핀처럼 생긴 괴수 바이올렛, 장수풍뎅이 블랙, 심해어 네이비, 달팽이 레인보우, 여자 애벌레 핑크, 파리지옥 그린, 똥파리 블루, 개구리 그린, 애완견 마룬, 앵무새 프러시안, 카멜레온 프리즘, 대벌레 아이보리, 쥐 그레이, 바보 비둘기 야실버와 어실버, 붉은개미 코코아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라바랜드 야외와 건물 옥상에는 회전라바, 범퍼카, 라바기차, 스윙카, 라바로켓, 라바UFO, 관람차, 레이싱카 등 11가지 동력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실내 키즈카페에는 플레이짐, 볼대포장, 볼풀, 에어바운스, 바이크존, 트램블린, 동작인식 놀이시설인 샌드모션, 편백놀이방, 라바극장, 파티룸 등이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야외무대와 실내 공연장에서는 앞으로 마술, 로봇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열 계획이다. 라바랜드 안에는 음식점과 휴게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라바랜드 기본 이용요금은 어린이 1만2천 원, 어른 6천 원이다. 충주 시민에게는 지역할인(어린이 8천 원, 어른 4천 원), 어린이 10명 이상이면 단체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6.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