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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팔레스트리나(Giovanni Palestrina)-Missa Papae Marcelli(교황 마르켈스의 미사곡)

林 山 2017. 5. 18. 10:46

조반니 팔레스트리나(Giovanni Palestrina)-Missa Papae Marcelli(교황 마르켈스의 미사곡)

조반니 팔레스트리나(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1525~1594)가 'Missa Papae Marcelli(교황 마르켈스의 미사곡)'을 작곡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교황 마르켈스는 재위 3주일 만에 서거했지만 교회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마르켈스 교황은 부활절 전의 금요일에 합창대를 불러서 '장래 교회의 합창곡이 불려질 때는 근행(勤行)에 따라 적당한 곡을 택해야 하고, 가사도 거기에 따라 좀 더 명확히 정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교황의 주장은 팔레스트리나를 감격하게 했고, 후에 작곡된 미사곡을 1567년에 인쇄했을 때 'Missa Papae Marcelli(교황 마르켈스의 미사곡)'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곡은 1. 키리에(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 글로리아(영광), 3. 크레도(신앙 선언), 4. 상크투스(거룩할진저), 5. 아뉴스 데이(신의 어린 양) 등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성이 부드럽고 가락이 풍부하여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2017.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