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Die Jahreszeiten(사계)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The Seasons(사계)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The Seasons(사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Die Jahreszeiten(The Seasons, 사계, 四季)>는 <천지 창조> 뒤에 작곡된 걸작으로 1801년 4월에 완성, 4월 24일 · 27일 · 5월 1일 등 3회에 걸쳐 초연되었다. 영국의 시인 톰슨의 시 <사계>에서 악상을 얻어 작곡했고,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각 부로 나뉘어 모두 46곡, 연주에는 약 2시간을 요한다. 대본은 영국의 시인 톰슨의 목가적인 연시 <사계>에 반 슈비텐 남작이 약간의 수정을 하여 독일어로 만든 것이다.

4계절의 바뀜 · 자연의 변화 · 주위의 생활 · 소박한 농민의 종교적 감정. 신의 가호 아래 사람들은 계절을 즐기고 기뻐하며,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젊은이의 사랑 · 농부와 사냥꾼의 수확 · 가득 흘러 넘치는 새로운 술창고. 봄 여름 가을이 지나면 매서운 겨울이 온다. 그러나 고생스런 겨울도 지나가면 사람들은 신에게 감사하고 찬미한다.

하이든은 열렬한 가톨릭 신자로서, 그가 런던에 갔을 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 감명을 받아 그것이 동기가 되어 <천지 창조>를 작곡, 이어 <사계>를 작곡하게 되었다. 그의 신앙은 아름다운 자연과, 자연의 변화에서도 신의 사랑을 느끼고, 농민과 사냥꾼들이 갖는 아름다운 신에 대한 찬미의 마음이 떠올라 감동치 않고는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탕달은 '이것은 미켈란젤로의 화면’이라 말하고 있거니와, 그렇게 보면 미켈란젤로의 명화의 배경을 엿보이게 하는 것이 느껴진다.(네이버 지식백과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2017.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