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모차르트(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모차르트(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모차르트(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플루트 협주곡 1번(Flute concerto No.1 K.313)>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22세 때인 1778년 초에 작곡했다. 만하임에 머물던 모차르트가 관현악법을 배우고, 유명한 관악기 주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특히 〈플루트 협주곡 1번〉은 비르투오소 플루티스트 벤틀링의 연주를 듣고 플루트에 관심을 갖고 쓴 곡이다. 독창적이면서도 난이도가 있는 기교가 특징적이다. 편성은 플루트(독주), 오보에 2(플루트 2), 호른 2, 바이올린 2부, 비올라, 베이스로 되어 있다.
모차르트가 이 작품을 작곡할 당시, 그는 만하임에 머무르고 있었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 자리를 내놓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여행 중에 있었던 것이다. 당시 아버지 ‘레오폴트’는 잘츠부르크에서의 일 때문에 고향을 떠날 수 없는 처지였으며, 모차르트는 어머니와 함께 유럽의 주요 음악도시를 찾았다. 이러한 여행 중에 만하임에 머물렀던 모차르트는 이곳 악단의 음악감독인 카나비히(Christian Cannabich, 1731-1798)를 만나 그에게 관현악법을 배웠으며, 만하임의 유명한 관악기 주자들을 만나 플루트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게 된다.
모차르트는 본래 플루트라는 악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아직 완전하게 발전되지 않았던 플루트는 정확한 음정을 소리 내지 못했고, 음이 고르지 못해서 작곡가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인 악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1778년 2월, 모차르트가 그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도 '참기 힘든 이 악기를 위한 곡을 작곡할 때에는 머리가 아픕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 만하임에는 요한 밥티스트 벤틀링(Johann Baptist Wendling, 1720-1797)이라는 플루티스트가 있었으며, 정확한 표현과 섬세한 음색이 돋보이는 그의 연주에 대해서는 레오폴트도 감탄한 적이 있었다. 벤틀링의 연주에 감동받은 모차르트는 플루트를 위한 작품을 쓰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 곡 역시 그러한 일련의 플루트 작품 가운데 한 곡이다.특별히 비르투오소적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플루트의 음역 전체가 사용되었으며,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당당한 제1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은 이어서 여린 셈여림의 제2주제로 이어지며, 플루트 솔로는 화려하고 밝은 음색으로 처음의 주제를 다시 연주하며 등장한다.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플루트는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며, 발전부와 재현부, 카덴차를 거쳐 종결된다.
2악장 아다지오 마 논 트로포. D장조의 2악장은 아름다운 주제가 돋보이는 악곡이지만, 모차르트 연구가 ‘아인슈타인’의 평가에 따르면 '대단히 개인적이며 환상적이고 독창적이기 때문에 이 곡을 주문한 사람이 제대로 연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모차르트는 이 악장을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안단테〉 K.315로 대체했는데, 그것은 이 곡을 의뢰한 음악애호가 드장(Ferdinand DeJean)이 연주하기에 2악장은 너무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추측이 따른다. 또 다른 추측에 의하면, 모차르트가 드장을 위한 세 번째 플루트 협주곡을 작곡하다가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약음기를 낀 오케스트라의 반주 위에서 노래하는 플루트 솔로가 아름다운 악곡이다.
3악장 론도 템도 디 미뉴에트. 밝고 가벼운 주제로 유명한 3악장은 론도와 미뉴에트의 성격이 결합된 악곡으로,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미뉴에트풍의 빠른 패시지가 연주된다. G장조의 밝은 론도 주제와 e단조의 부주제가 대조를 이루며 그 사이의 에피소드가 다양한 변화를 거친다.(클래식 백과)
2017.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