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 화제

하루 평균 100건 이상 실종사건이 발생하는 대한민국

林 山 2018. 9. 7. 10:34

EBS를 보다가 실종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아동·청소년(만 18세 미만),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실종 사건이 2014년에 3만7522건, 2015년에 3만6785건, 2016년에 3만6281건이 발생했단다. 2016년 한 해만 하루 평균 104.8건의 실종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이 통계수치로 보자면 한국이 과연 치안이 좋은 나라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실종사건의 골든 타임은 48시간이라고 한다. 실종사건은 골든 타임을 놓치면 대부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는다고 한다. 실종사건이 발생했을 때 수사기관을 통한 신숙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종사건은 한 개인이나 가족이 나서서 해결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 가족이 실종되면 남은 가족은 평생 죄의식과 한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실종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수립이 절실해 보인다. 


실종사건이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해서는 안되겠다. 내 가족 중에 실종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내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201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