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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클래식 기타 콘서트 ‘古木(고목)에 피는 꽃 3'

林 山 2018. 11. 13. 14:32

박종호 기타리스트의 '古木(고목)에 피는 꽃 3' 클래식 기타 콘서트가 11월 20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와 '투쟁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박 기타리스트의 대표곡 '5월의 노래' 등 20여 곡의 아름다운 기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古木(고목)에 피는 꽃 3' 포스터


두 번째 콘서트 이후 11년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시립국악단 대금수석 박노상, 현대무용가 류명옥, 재즈 기타리스트 김대진, 시낭송가 권영희, 노래 이은주 씨 등이 게스트로 참가해 협연한다. 지난 40여 년간 아마추어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온 박종호 기타리스트의 전 직업은 국어교사다. 1980년 단양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두 번의 해직을 겪고, 또 암 투병을 이겨낸 바 있다. 


박종호 기타리스트와의 인연은 암울했던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는 교직에서 같은 국어 과목을 가르치다가 교육 민주화를 위해 전교조 운동에 투신하여 함께 해직되는 아픔을 겪었던 동지였다. ROTC 16기 출신인 박 기타리스트는 필자보다 1기 선배이기도 하다. 암 투병을 이겨내고 11년만에 여는 클래식 기타 콘서트 '고목에 피는 꽃 3'이 대성황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콘서트 입장권은 '공연세상(전화 1544 - 7860)'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표가 남았을 경우 콘서트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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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