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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족행위자 미당 서정주의 부활에 참여한 문인들

林 山 2019. 8. 7. 09:44

2010년 서정주기념사업회가 발족됐다. 기념사업회 발기인에 참여한 인물들을 보면 한국의 문단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시인들이 대부분이다. 또 동국대 출신 문인들도 많이 참여했다. 발기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정태(서정주의 동생), 김남조, 강민, 민영, 허영자, 이근배, 서정준, 유안진, 김형영, 한분순, 문효치, 이가림, 홍신선, 문정희, 서지월, 황인숙, 문태준(이상 시인), 윤후명(소설가), 김화영, 박혜경, 김춘식(이상 평론가), 김현창(전 서울대 교수), 양숙진(현대문학 대표), 김성우(언론인) 등 100여 명.


서정주는 일제 때 청년학도들에게 징병, 징용으로 끌려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는 글을 썼다. 그는 또 전국민을 대상으로 친일이 대세라며 일왕을 찬양하는 글을 썼다. 해방 이후 서정주는 군사독재자들을 찬양하고, 그들에게 아부하면서 권력의 위세를 누렸다. 무엇보다 서정주는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책임자 전두환을 찬양했다. 서정주의 부활은 곧 이 땅에 친일민족반역자들이 부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