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헤드라인

2020. 1. 16.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 상원으로 넘어간 역사적인 트럼프 탄핵소추안

林 山 2020. 1. 16. 17:25

1. US and China sign deal to ease trade war. The US and China have signed an agreement aimed at easing a trade war that has rattled markets and weighed on the global economy.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완화하는 1단계 무역합의안 체결~!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발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트럼프와 중국 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는 이날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대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미중 경제 및 무역 합의 1단계’라는 제목의 86쪽짜리 합의안 역시 공개했다.


트럼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는 오늘 공정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의 미래를 위해 이전에 중국과 해본 적 없는 중대한 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함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국 노동자, 농부, 가정들에 경제적 정의와 안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다. 나의 매우 좋은 친구인 시 주석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명은 단순한 합의 이상이다. 우리는 국제 무역의 상전 벽해(sea change)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2단계 무역 협상을 조만간 개시하겠다면서 “이번 합의는 1단계다. 아마도 우리가 2단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3단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2단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남아 있는 대중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2단계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들 관세를 철회하기로 약속했다. 즉 우리는 관세를 갖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서명에 앞서 류허를 옆에 세워둔 채 수십여 분에 걸쳐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을 비롯해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류 부총리는 시진핑의 친서를 전했다. 시진핑은 친서에서 1단계 합의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 바람직하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성실하게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관련 문제들을 함께 다뤄 나가자며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도 중국 기업들을 공정하게 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허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주요 행위자로서 이견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합의 이행을 위해 평등과 상호존중 원칙에 따라 미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합의문에는 중국이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에 걸쳐 미국의 제조, 에너지, 농업 분야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최소 2,000억 달러 이상 늘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조 상품 판매 근절도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은 또 합의안 발효 30일 안에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행동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계획에는 중국이 의무 이행을 위해 취할 조치와 이행 일자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합의안은 또 기업들이 기술 이전에 대한 강제나 압력 없이 운영돼야 하며, 기술 이전은 자발적이고 상호적인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양측이 서로의 서비스에 대해 공정하고 효과적이며 비차별적인 시장 접근권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적으로 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중은 지난달 13일 1단계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한 달여 만인 이날 합의안 서명이 완료되면서 재작년 7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로 양국 간 무역 분쟁이 본격화된지 18개월 만에 일단 갈등을 봉합하게 됐다.


미국은 앞서 추가 대중 관세 조치를 취소하고, 1,2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15% 관세를 7.5%로 인하했다. 2,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25% 관세는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하루 앞둔 이달 14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남은 대중 관세를 향후 2단계 협상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2단계 협상을 바로 시작하더라도 합의는 올해 11월 미 대선 이후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5일 서명식에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2단계 무역 협상에서 대중 관세를 추가로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관세를 재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환영~!


2. US-China trade deal: Winners and losers. After more than two years of rising tension, the US and China have signed a deal aimed at calming trade frictions. The agreement has been hard-fought, but it is unclear how much economic relief from their trade war it will offer.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트럼프-시진핑 윈-윈, 패자는 따로 있어~!


2017년 만난 시진핑과 트럼프


2년여 동안 이어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통해 진정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으나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트럼프의 경우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뒤로하고 올해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이번 합의를 자신의 성과로 강조할 기회를 얻었다. 시진핑 또한 미국 금융업체들과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 접근성 완화를 포함해 자신들이 앞서 제시했던 조건들로 서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승자로 평가된다.


이번 무역 합의에서 미국은 1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으며, 1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의 관세도 7.5%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과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경제학자들은 미중 간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40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부담했다고 분석했다. 즉, 이번 합의로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제조업체의 경우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과 중국의 보복 등으로 인해 고용손실이 발생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합의의 패자는 미국 농민들이다. 이번 합의에서 중국이 향후 2년 간 미국산 농산물과 공산품, 서비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구매가 실제로 이행되는 것은 중국의 수요에 달려 있으며 분석가들 사이에서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농민들에게 이번 합의 성과가 그대로 이어질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 패자는 항상 약자~!


3. Russian government resigns as Vladimir Putin plans future. Russia's government has resigned, hours after President Vladimir Putin proposed sweeping constitutional changes that could prolong his stay in power.


러시아 총리 메드베데프 사임, 푸틴 장기집권을 위한 포석~!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새 총리에 임명된 연방 국세청장 미하일 미슈스틴


15일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는 집권 20주년을 맞아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국정 연설 직후 이어진 정부 인사 간 회동에서 "내각은 대통령에게 모든 필요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현 내각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임 발표 당시 메드베데프 총리 옆에 앉아 있던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총리가 러시아 안보회의의 부의장을 새 직책으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새 총리에 국세청장 미하일 미슈스틴을 임명하고 러시아 하원격인 국가 두마에 동의를 요청했다.


그동안 메드베데프는 푸틴과 대통령·총리직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최측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푸틴은 2000~2008년까지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번 연임했다. 그 뒤 '대통령 3연임 금지' 조항 때문에 잠시 총리직(2008~2012)으로 물러났다. 이 당시 대통령은 바로 메드베데프였다. 실권은 물론 실세 총리 푸틴이 쥐고 있었다. 2012년 대선에서 푸틴은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그 뒤 2018년 3월 대선에서 또다시 당선돼 4기 집권에 성공했다. 3·4·6·7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내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푸틴의 임기 종료 시기는 2024년 초다. 아직 4년이 남았지만, 푸틴의 초장기 집권을 위해서는 데자뷔 느낌이 드는 메드베데프 대신 새 인물로 국민의 거부감을 덜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한때는 푸틴이 3선 개헌으로 대통령직을 거머쥘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반감을 살 수 있는 '무리한 3선 개헌'카드를 접은 것이 이번에 확실해졌다. 푸틴은 이날 '동일 인물의 대통령직 3연임 금지' 등을 포함한 부분 개헌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실제 받아들여지면 같은 인물이 두 차례 대통령을 한 뒤 3연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대통령 카드를 접은 푸틴은 총리로 눈을 돌렸다. 이날 국가 두마에서 열린 연설에서 푸틴은 의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제의했다. 개헌안은 대통령제는 유지하되 총리 임명을 비롯한 의회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실권이 총리 중심으로 옮겨가도록 하고 있다.


2024년 대통령 임기는 끝나도 푸틴이 또다시 실세 총리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푸틴의 정적이자 야권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리의 코멘트를 인용해 "푸틴이 2024년 떠날 것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어리석은 자"라고 짚었다.


총리 자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형태의 장기 집권 가능성도 제기된다. 푸틴은 이날 국가 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옥상옥 위치에 있는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푸틴의 영원한 딸랑이 메드베데프~! 독재권력과 독재자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


4. Climate change: Last decade confirmed as warmest on record. The 10 years to the end of 2019 have been confirmed as the warmest decade on record by three global agencies.


기후변화, 지난 10년 간이 역대 가장 더웠다~!


2019년 지구 기온과 장기-평균 기온의 차이를 보여주는 NASA의 그래픽


세계기상기구(WMO)는 15일(현지시간) 여러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수준보다 섭씨 1.1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다.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는 엘니뇨 현상이 강했던 2016년이었다.


WMO는 이밖에 최근 5년 사이에 기온이 사상 최대로 상승했고 이로 인해 지난 10년은 관측 사상 역대 최고로 더운 시기였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온실가스 농도 증가 등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기록적인 수준의 온실가스 영향으로 2020년과 다가올 수십 년 동안 매우 극단적인 기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이번 세기말에는 기온이 3∼5도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최근 생태계 파괴를 야기한 거대한 산불이 발생한 호주는 지난해 가장 덥고 건조했던 것으로 기록됐다"고 덧붙였다.


*지구가 어수선하면 종말론으로 한몫 챙기려는 사이비 교주들이 나올 때~!


5. Meghan's father Thomas Markle 'would testify in Mail on Sunday case'. The Duchess of Sussex's father, Thomas Markle, will testify if asked to in the court case against Meghan, the duchess' half sister has said.


영국 해리 왕손비 메건 마클 친부, 딸에게 불리한 증언하겠다~!


토마스 마클과 메건 마클 부녀


영국 해리 왕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비의 친부인 토마스 마클(75)이 세상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재판에서 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지도 모른다. 서섹스 공작부인이기도 한 메건 마클 왕손비는 앞서 한 신문사가 자신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무단으로 게재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었다. 그런데, 메건의 친부가 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더 선'은 메건의 아버지 토마스가 딸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들을 변호사에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자 메시지들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것들이다.


런던 고등법원에 제출된 서류들에는 마클 부녀의 사이가 벌어진 내막이 들어 있다. 토마스 마클은 이 서류들에서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 배경에는 딸이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류들은 메건 마클에게 소송을 당한 언론사 '메일 온 선데이(Mail on Sunday)'가 제출한 것이다. 이 서류들은 잘 알려진 마클 부녀의 불화가 주로 메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미국의 한 잡지는 메건의 친구들 5명의 말을 인용해서 그녀가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폭로하였었다. 문서들은 또 메건이 친구들을 이용해서 영국 언론들이 그녀에 대한 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고도 비난하고 있다.


현재 메건 마클은 이 언론사가 2018년 5월 자신의 결혼 3개월 뒤 그녀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해 공개함으로써 피해를 입었다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메건은 이 행위가 개인정보와 저작권의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건 마클은 재판 과정에서 법적인 공개 절차에 따라 그녀의 개인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그리고 통화 기록 등을 제출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녀는 문제가 당사자 간에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받을 수도 있다. 문제가 되는 5장짜리 수기(手記) 편지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섹스 공작부인인 메건 마클의 업무관리자가 토마스 마클에게 보낸 것이다.


법정에 제출된 서류들에 따르면, 토마스 마클이 응급 심장 수술 때문에 메간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문자를 딸에게 보낸 후 해리 왕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답신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답신 문자는 딸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비난하는 내용만 들어 있었고, 토마스 마클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음으로써 그가 ‘심한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토마스 마클은 재답신 문자를 통해, ‘나는 메건 너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다. …… 내 심장 건강이 나빠서 미안하구나. …… 너를 불편하게 했다면 ……’라고 적어 보냈다.


한편, 메건 마클은 14일(현지 시간) ‘메그시트(Megxit)’ 소동이 터지고 나서 처음으로, 수상비행기를 타고 캐나다의 은신처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메그시트’란 해리 왕손 부부가 영국 왕실을 떠나 독립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을 ‘브렉시트’에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올해 38살이 된 메건은 해리 왕손이 왕실에서 독립하겠다는 협상을 치열하게 벌이는 사이 캐나다 밴쿠버 섬에서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남의 가정사는 조용히 지켜보기만 해야~!


6. Trump impeachment: House sends historic case to Senate.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has passed a resolution to submit articles of impeachment against President Donald Trump to the Senate for a trial.


미 하원, 역사적인 트럼프 탄핵소추안 상원에 넘기기로 결정~!


트럼프 탄핵소추안에 서명하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미국 하원은 15일(현지시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권력 남용, 의회 방해 등 2개의 소추 혐의가 적용됐다.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2건의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는 안건과 탄핵심리에 '검사' 역할로 참여할 소추위원 7명 지명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승인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8표, 반대 193표였다. 이는 거의 정당 노선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탄핵안을 넘겨받은 상원에서는 준비 절차를 거쳐 다음주 중 탄핵 심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과 달리 상원은 과반 의석을 가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제출되더라도 무죄 선고를 통해 탄핵안이 기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약 상원마저 민주당이 장악했더라면 트럼프는 큰일날 뻔~!


7. German economy sees weakest growth since 2013. The German economy grew by 0.6% last year, according to official figures, its weakest performance since 2013.


2019년 0.6% 성장 독일 경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


독일 경제의 핵심 부문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지난해 지난해 0.6% 성장에 그쳤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0.6%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년도 1.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것이다. 독일 경제는 2016년 2.2% 성장, 2017년 2.5%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0년 간 플러스 성장으로 이어가긴 했지만,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개인 소비지출과 국가지출 확대, 건설경기 호황 등이 성장의 호재로 작용했으나, 제조업 부진이 악재가 됐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산업의 중추인 자동차 생산 분야가 부진했다.


독일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470만 대로 2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년과 비교해 9% 떨어진 수치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량이다. 지난해 수출은 350만대로 전년과 비교해 13% 떨어졌다.


*경제는 꼭 성장해야만 하는가~?


8. Flybe: Airline and rail rivals attack government rescue. British Airways' owner IAG has filed a complaint to the EU arguing Flybe's rescue breaches state aid rules.


영국 정부의 플라이비 항공사 구제계획에 영국항공 등 반발~!


영국 플라이비 항공사 소속 여객기


영국 정부가 경영난에 처한 항공사 플라이비(Flybe)를 지원하기로 하자 영국항공(BA) 등 경쟁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항공을 소유한 지주회사 IAG의 윌리 월시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경쟁위원회에 영국 정부의 보조금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EU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지만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국은 오는 31일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앞두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EU 규정을 따라야 한다. EU 집행위는 영국 정부와 플라이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플라이비 파산을 막기 위한 구제방안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진 애틀랜틱 등 플라이비 주주들이 수천만 파운드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영국 정부가 항공세(Air Passenger Duty, APD) 등을 포함해 1억 파운드(약 1천500억 원) 이상의 납부를 유예하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플라이비는 사우샘프턴, 뉴캐슬 등 주로 영국 중소도시에 취항하는 항공사다. 영국 정부는 플라이비가 무너질 경우 지역 교통 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수도인 런던 이외 지역의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문제는 플라이비의 주주에 또다른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영국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그룹이 버진 애틀랜틱 지분의 51%를 갖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은 영국항공과 20년 이상 경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영국항공, IAG 소속 또다른 항공사인 아일랜드의 에어링구스 등은 일부 노선에서 플라이비와 경쟁하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이 플라이비 문제를 해결할 자금이 충분한 상황에서 정부가 혈세를 들여 플라이비를 구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영국항공 등 다른 항공사의 시각이다. 월시 CEO는 "이번 구제안은 공공재원을 남용하는 명백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플라이비 지원이 공정경쟁환경(level playing field)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이지젯의 요한 룬드그렌 CEO도 구체적인 지원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재원이 충분한 기업이 소유한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납세자의 돈이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자구 능력이 있음에도 국민의 혈세를 퍼주는 것은 문제를 넘어 정경유착~!


9. Epstein 'abuse' revealed in Virgin Islands lawsuit. Financier Jeffrey Epstein sexually abused girls as young as 12 on his private islands, the US Virgin Islands prosecutor has claimed.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소송으로 엡스타인 미성년자 성학대 드러나~!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소재 엡스타인의 개인 섬 리틀 세인트 제임스


수십 명의 미성년자 성폭행과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가 지난해 8월 감옥에서 자살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앱스타인이 개인 소유의 섬에서 불과 2년 전인 2018년까지 어린 소녀들을 데려와 성적으로 괴롭혔으며, 가장 어린 경우는 12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앱스타인의 나이는 65세다.


BBC는 15일(현지시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앱스타인을 대상으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2002∼2007년 저지른 성매매 혐의로 플로리다 주에서 성범죄자로 등록됐던 앱스타인은 지난해 7월 아동 성매매 혐의로 뉴욕 남부지검에 의해 공식 기소됐다. 당시 알려진 최연소 피해자는 14세였다. 하지만 이번 버진아일랜드 소송으로 그 나이는 12세까지 줄어들었다.


66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불명예스럽게 자살한 엡스타인은 이번 버진아일랜드 소송을 통해 65세까지 이 같은 범죄행위를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레이트 세인트 제임스 섬,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 등 버진아일랜드에 소유한 개인 섬을 포함해 6곳에 집을 가진 앱스타인은 차량 15대와 비행기 2대로 이곳저곳을 오가며 10대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


엡스타인은 생전에 트럼프 미 대통령과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영국 앤드류 왕자 등 전현직 권력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이 때문에 엡스타인이 감옥에서 사망했을 때 추문이 드러나기를 두려워한 사람의 사주에 의한 타살설 등의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부검의들은 엡스타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그의 목에서 설골(舌骨)을 포함한 여러 건의 골절을 확인했다. 설골은 두개골을 안전띠처럼 감싼 기다란 목뿔뼈를 일컫는다. 법의학 전문가는 설골의 골절은 목을 매 자살을 한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목이 졸린 타살 희생자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밝힌 바 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10. Syria war: Air strikes kill 18 in Idlib city despite truce. At least 18 civilians are reported to have died in air strikes that hit a market and an industrial zone in the Syrian rebel-held city of Idlib.


시리아 북서부 반군 지역 이들립 공습으로 18명 사망~!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상점과 자동차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시리아 북서부에서 휴전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군과 러시아 군이 반군 지역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이들립 주의 주도인 이들립 시를 공습해 민간인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들립 시의 채소 가게와 자동차 수리점이 정부군의 공격으로 파괴됐으며, 사망자 외에도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러시아 전투기가 이들립 주의 칸 알 사빌 등 몇몇 마을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들립 지역의 구호 활동가인 무함메드 라시드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이틀 간의 상대적인 고요를 깨뜨렸다"고 말했다.


이들립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을 돕는 터키는 양측에 12일부터 휴전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으며, 정부군과 반군은 휴전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후 러시아는 지난 13일 반군 지역의 민간인이 정부군 통제 지역으로 넘어올 수 있는 검문소 3곳을 개설했다. 그러나 정부군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이들립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정부군 통제 지역으로 넘어가는 대신 터키 국경 인근의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해 정부군의 공격으로 1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4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잡하고도 복잡한 시리아 내전~!


11. Dow closes above 29,000 as market rally continues. US share market indexes have hit new highs, with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osing above 29,000 for the first time.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힘입어 다우지수 29,000선 첫 돌파~!


다우지수 29,000선 돌파를 가리키는 전광판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9,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90.55포인트(0.31%) 오른 29,030.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28,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29,000선을 넘은 것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187.92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올해 연말 추가 감세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날 뉴욕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중 합의 내용이 기존에 대체로 알려졌던 내용이고,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 폭의 약 절반을 반납했다. 중국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이번 합의에서 일부 완화했던 대중 관세를 다시 원상복구 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14포인트(0.19%) 오른 3,289.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7포인트(0.08%) 상승한 9,258.70을 각각 기록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장중 각각 0.5%의 상승세를 기록하다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주식시장은 어쩌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도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