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ran plane crash: Khamenei defends armed forces in rare address. Iran's Supreme Leader Ayatollah Ali Khamenei has defended the country's armed forces after it admitted shooting down a passenger plane by mistake.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객기 격추한 군부 두둔~!
금요 대예배를 집전하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우발적인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고는 쓰라린 비극이라면서도 이 사고가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사령관의 희생을 가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7일 금요일 대예배에서 “여객기 사고는 끔찍한 사고다. 우리의 마음을 태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요일 대예배는 하메네이가 2012년 2월 이후 8년 만에 직접 집전한 대예배로 참석 군중들은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하메네이는 “어떤 사람들은…격추를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위대한 순교와 희생을 잊게 하려는 방식으로 묘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적들은 여객기 추락에 우리가 슬퍼했던 것만큼 기뻐했다”며 “그들은 이란 군,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할 것을 발견해 행복했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또 솔레이마니 사령관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가 이란 국경을 넘어서 했던 행동들은 나라의 안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우크라 여객기 격추사고 이후 반정부로 돌아선 시위대가 테헤란 거리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을 찢었다는 보도를 의식한 듯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진을 모욕한 수백 명은 이란 국민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가 지역 저항 전선을 이끈 가장 강력했던 사령관이라며 그를 암살한 건 미국 행정부의 수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복수로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타격한 일을 거론하며 “이란이 세계적인 강대국을 그렇게 타격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사실은 신의 손길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함으로써 그들의 테러리스트 본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직속 군 조직이다. 이란 대통령 직속의 정규군보다 상위에 있다. 혁명수비대는 강고한 반미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핵협상에 나서자, 혁명수비대는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이란 핵협상 파기를 선언하자 강경파인 혁명수비대가 더욱 득세했다. 알리 자파리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서방이라는 외부의 힘에 의존하려 했다"며 로하니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자파리 총사령관은 로하니 대통령의 전임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는 공개석상에서 언쟁을 벌이다 대통령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때렸음에도 총사령관에겐 아무런 제재가 없없다. 이란에서 혁명수비대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다.
2. Clinton prosecutor Ken Starr to defend Trump in impeachment. US President Donald Trump's defence team in his Senate trial will include special prosecutors from President Bill Clinton's impeachment.
트럼프, 클린턴 수사 특검 켄 스타·더쇼비츠 등 영입 막강 변호인단 구성~!
트럼프 변호인단에 합류한 켄 스타(좌)와 팸 본지(중), 앨런 더쇼비츠(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에 대응하는 변호인단 구성에 쟁쟁한 법조계 인사들을 동원하고 있다. 1998년 민주당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의 발판을 마련한 켄 스타 전 특별검사와 유명 변호사인 앨런 더쇼비츠가 변호인단에 합류한다.
스타 특검이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과의 성관계 여부를 조사한 후 미 하원은 클린턴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상원은 클린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더쇼비츠 변호사는 미국 법조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며, 1995년 전 미식축구 스타 겸 배우 O.J. 심슨에 대한 아내 및 그의 친구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변호사들로 구성된 이른바 드림팀의 일원이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팻 시폴론 백악관 고문, 제이 세쿨로우 트럼프 담당 변호사 등이 이끌고 있다. 트럼프 고문의 팸 본디와 로버트 레이 전 특검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탄핵 심판은 전날 정식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오는 21일 공식 탄핵 심판 개시 성명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지난헤 12월18일 우크라이나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트럼프의 해임 여부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의 탄핵 심판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탄핵에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 상원에서는 트럼프의 무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총 100명 중 공화당 소속 의원이 53명이며, 이들 중 트럼프 대통령의 축출에 찬성할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7명의 탄핵소추위원단을 이끄는 인물은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의원이다. 그는 전날 상원에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로 지난해 12월18일 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 2가지를 낭독했다.
*미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을 추진하는 이유는~? 탄핵소추안이 상원에서 부결될 줄 알기 때문에~!
3. Brazil's culture minister fired after echoing Goebbels. Brazil's culture minister has been sacked after using parts of a speech by Nazi Germany's propaganda chief Joseph Goebbels in a video, sparking outrage.
나치 선전상 괴벨스 연설 흉내 낸 동영상 올린 브라질 각료 해임~!
브라질 문화부 장관에서 해임된 호베르투 아우빙(본명 호베르투 헤구 핑예이루)
독일 나치 정권의 당 선전부장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연설을 흉내 낸 동영상을 올린 브라질 각료가 해임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민권부 소속으로 문화정책 최고 책임자인 호베르투 아우빙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출범한 보우소나루 정부는 기존의 문화부를 없애고 그 기능을 시민권부에 통합했다. 따라서 아우빙은 실질적으로 문화부 장관 업무를 수행해 왔다.
본명이 '호베르투 헤구 핑예이루'인 아우빙은 이날 새벽 괴벨스의 연설과 유사한 내용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으며,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좋아한 작곡가인 바그너의 오페라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동영상에서 아우빙은 "앞으로 다가올 10년 동안 브라질의 예술은 영웅적이고 국가적일 것이며, 정서적 참여를 끌어내는 데 큰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시급한 열망과 깊이 연관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괴벨스의 연설을 사실상 발췌하고 거의 똑같은 단어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치권과 법조계, 문화계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아우빙이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으나 상하원의장과 연방대법원장, 연방검찰총장 등이 해임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커졌다.
브라질리아 주재 독일 대사관은 "나치즘을 영웅시하려는 시도"라고 강한 유감을 표했고, 유대인 단체는 "문화에 대한 그의 인식이 놀라울 정도"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결국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우빙의 발언은 매우 불행한 것"이라면서 "그가 사과하더라도 연속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며 해임 사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파문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야권의 공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보우소나루 정부를 나치 정권에 비유하면서 강력한 저항을 촉구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정부는 과거 독일에서 나치 정권이 한 것처럼 문화 분야를 시작으로 브라질을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도 극우 파시스트 나치를 추종하는 인간들이 있다니~!
4. Ukraine audiotape row: President rejects PM's offer to quit.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has rejected a resignation offer by Prime Minister Oleksiy Honcharuk over a leaked audiotape scandal.
'젤렌스키, 경제 알지 못해' 비난 녹음된 우크라이나 총리 올렉시 혼차루크 사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좌)과 오디오 테이프 스캔들로 사임한 혼차루크 총리(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한 녹음이 폭로된 올렉시 혼차루크 우크라이나 총리가 17일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이 녹음돼 공개된 지 며칠 안 돼 사임한 것이다.
혼차루크 총리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대통령의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대통령은 투명하고 예절바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신뢰에 대한 어떤 불신도 쫓아내기 위해 나는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이 이를 의회에 전달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차루크 총리는 이번주 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경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발언이 담긴 논란의 오디오 테이프가 유튜브에 업로드된 바 있다. 혼차루크는 지난해 12 월 재무장관,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장과의 회의에서 국가 예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정치 경력이 전무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은 부정과 부패, 독직을 일삼는 썩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국민들로부터 가장 열렬하게 환영을 받은 것은 부패 의혹에 연루된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것이었다. 한국 같은 정치 후진국에 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가 부럽다.
5. Panama: Seven people found dead after suspected exorcism. The bodies of seven people have been found in a mass grave in an indigenous area of Panama where members of a religious sect were believed to be performing exorcisms, officials say.
파나마 사이비 종교단체 엽기적인 종교의식, 7명 살해~!
파나마 경찰에 체포된 사이비종교 단체 살인자들
죄를 뉘우치게 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파나마의 한 종교단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현지시간) 파나마 경찰은 파나마 최대 원주민인 응가베부글레족이 거주하는 밀림지역의 한 종교시설을 급습해 이들이 벌이던 엽기적인 종교의식 현장을 적발했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을 감금한 채 칼과 마체테(날이 넓은 긴 칼) 등을 동원해 고문 중이었다. 경찰은 "사람들을 억지로 가두고 학대하면서 종교의식을 벌이고 있었다"며 "여성도 있고, 벌거벗은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건물에서 2㎞ 떨어진 곳에서는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덤에서 총 7구의 시신이 나왔다. 1살 아기를 포함한 미성년자 5명과 이들의 모친인 임신부, 또 다른 17살 소녀의 시신이었다.
경찰은 종교단체 관계자 10명을 체포하고, 갇혀있던 1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의 새빛'(La nueva luz de Dios)이라는 이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종교단체는 3개월 전부터 이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종교단체 관계자 중 한 명이 "모두를 회개하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죽이라"는 계시를 받은 이후 사람들에게 회개를 강요하는 의식을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살해하는 것이 의식의 목적이었다"며 "경찰특공대가 신속히 투입돼 15명의 추가 살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시신으로 발견된 7명이 언제 어떻게 살해됐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붙잡힌 용의자 중엔 숨진 임신부의 아버지도 있었다. 이 종교단체의 행각은 현장에서 달아난 마을 주민 3명의 신고로 알려졌다.
*사이비종교 구별법 - 1. 내가 신이다. 2. 나만 믿으면 구원도 받고 천국에 간다. 3. 다른 종교, 다른 신은 다 가짜다. 4. 현세 재산은 필요없으니 다 갖다 바쳐라. 4. 몸도 바쳐라.
이걸 알면서도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은 구제불능~!
6. Mukesh Ambani: Asia's richest man in $13bn ruling boost. Asia's richest man has scored two major wins in his ambition to dominate the Indian telecoms market.
아시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인도 통신시장 장악 야심 두 번의 승리~!
아시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
인도 주요 통신업체가 인도 정부에 130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업 관련 부담금을 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통신사업권, 전파사용료 등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대법원이 인도 정부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인도 대법원은 16일 보다폰 아이디어, 바르티 에어텔 등 통신업체가 제기한 사업 관련 부담금 판결 재심 청원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들 통신업체는 부담금은 물론 벌금과 이자까지 총 130억 달러를 내야 한다.
보다폰 아이디어와 바르티 에어텔이 내야 할 부담금은 각각 39억 달러, 30억 달러로 통신업체 중 가장 많다. 지급 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 바르티 에어텔은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청원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이런 부담금 규모를 놓고 10여년간 인도 정부와 다퉈왔다. 사업권 등의 산출 근거가 되는 매출 계산 방식에 불합리한 점이 있어 부담금이 지나치게 많다는 게 통신업체들의 주장이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정부 측 주장에 따라 해당 통신업체들이 13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2, 3위 보다폰 아이디어, 바르티 에어텔은 치명타를 맞을 전망이다.
이번 결정 대상에는 2016년 출범해 인도 최대 통신사로 자리 잡은 신흥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는 빠졌다. 인도 통신업계는 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새롭게 진입하면서 지난 몇 년 간 심각한 출혈 경쟁을 벌였다. 릴라이언스 지오가 파격적인 저가 요금제와 무료 4D 피처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장악해 나가자 기존 업체도 요금 인하 등으로 맞서다가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게 됐다.
바르티 에어텔과 보다폰 아이디어의 부채 규모는 3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다폰 아이디어 측은 최근 파산 위기에 처했다며 부담금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부담금에서 왜 빠졌지?
7. Apple may have to abandon Lightning connector cable. Apple could be forced to abandon its Lightning connector cable if European lawmakers get their way.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 강제로 포기해야 될 수도 있어~!
라이트닝 커넥터 케이블
애플(Apple)이 유럽 의회의 압박으로 라이트닝(Lightning) 커넥터 케이블을 버려야 할 수도 있다. 라이트닝 커넥터 케이블은 아이폰을 비롯한 여러 애플 제품을 충전하고 동기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럽 의회 의원들은 거대 IT 기업들이 충전 방법을 단일 표준으로 도입하도록 강제할 것을 유럽위원회에 촉구했다. 다른 충전 방식으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되는 USB-C와 마이크로 USB가 있다. 애플은 이미 2019년형 아이패드에서 라이트닝 대신 USB-C를 사용했다.
유럽의 규제 당국은 이 사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하였으나 아직 그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다. 애플은 이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며 소비자에게 불편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이 이 규제를 강제하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애플 기기들은 새로운 충전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 애플은 USB-C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발표한 아이패드 프로가 이미 라이트닝 대신 USB-C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애플이 충전 포트를 완전히 없애고 무선충전만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새로운 충전 방식이 강제되면, 애플은 13년 만에 3번째 충전 방식을 도입하게 되는 셈이다. 최신 안드로이드 폰은 대부분 USB-C 포트를 사용 중이다.
유럽위원회는 지난 10년 간 충전 방식을 통일하라는 캠페인을 벌여 왔다. 2009년 당시 30가지가 넘는 충전 방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단 3가지 정도다.
유럽연합은 버려지는 충전 케이블의 수를 줄이려고 힘쓰고 있다. 매년 51,000톤이 넘는 케이블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환경에 매우 악영향을 주고 있다.
애플은 노키아와 삼성 등 다른 IT 대기업들과 함께 2009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비자에게 마이크로 USB와 호환되는 충전기를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이 양해각서의 빈틈을 이용했다. 어댑터를 제공하면 계속 자사의 충전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했다.
2014년 유럽연합은 무선기기 관련 시행령을 통과시켰다. "공통의 충전기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촉구했다. 애플은 자사의 얇은 기기들이 당시 신기술이었던 USB-C에 적합하지 않으며 이를 표준으로 도입하는 데 최대 20억 달러(약 30조 원)가 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물론이고 화웨이와 삼성 같은 경쟁사들은 이미 무선충전이 가능한 기기들을 여럿 내놓았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은 기술이긴 하지만 최근 개선을 통해 기존 유선 충전 방식과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어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애플이 내놓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아예 충전 포트를 없애고 무선충전만 가능한 기기를 출시하리라고 전망한다.
*유럽연합 파이팅~! 공통 충전기를 개발하면 좀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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