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시드를 받은 중국의 정친원(郑钦文)은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2라운드에서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패배하면서 오늘은 자신의 날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작년에 아리나 사발렌카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파리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정친원 독일의 베테랑 로라 지게문트에게 2-0[7(7)-6(3), 6-3]으로 패했다. 5번 시드는 멜번 파크에서 지금까지 두 싱글 드로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다. 정친원은 경기 중에 두 번의 시간 위반으로 짜증을 냈는데, 그 중 한 번은 그녀에게 첫 번째 서브를 날렸다. 정친원은 심판에게 샷 클락(shot clock)을 볼 수 없다고 불평했다. 샷 클락은 선수들에게 25초의 허용 시간이 끝나기 전에 얼마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