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11

[권정민 교수가 극우 유튜버로부터 아들을 구한 체험담] - 내 아들을 구출해왔다

나는 비판이론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학자다. 비판이론은 한마디로 권력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론이다. 비판이론은 학문의 세계에서는 쿨하고 멋진 이론이지만 극우들에게는 빨갱이 이론, 극우기독교들에게는 사탄의 이론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나는 빨갱이도 아니고, 더군다나 모태신앙의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북한에는 1도 관심 없는, 쇼핑과 K팝 아이돌을 사랑하는 자본주의의 노예이기도 하다.  비판이론은 자본주의의 끝판왕 나라인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배웠다. 비판이론을 공부하는 목적은 궁극적으로 자본주의를 더 오래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최애가 오래오래 마음 놓고 돈 벌 수 있으려면 팬덤인 우리 모두가 잘 살아야 하니까 자본주의가 오래오래 잘 작동해야 한다. 그러려면 비판이론처럼 자본주의의 ..

[2025 AO] 디펜딩 챔프 아리나 사발렌카 준결승 진출, 파블류첸코바 2-1 격파

디펜딩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가 1월 21일 멜번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러시아의 27번 시드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를 2-1(6-2, 2-6, 6-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세 번째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는 26년 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처음으로 하드코트 그랜드슬램에서 '3연패'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발렌카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냈지만 파블류첸코바도 2세트를 6-2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 들어서 두 선수는 3-3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벨라루스 선수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반격에 나서 상대를 3게임에..

[2025 AO]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준결승 진출, 토미 폴 3-1 제압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2025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2번 시드 즈베레프는 1월 21일 멜번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US의 12번 시드 폴을 상대로 3-1[7(7)-6(1), 7(7)-6(0), 2-6, 6-1]로 승리했다. 27세의 즈베레프는 이번 승리로 7연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즈베레프는 "저는 2세트를 잃었어야 했습니다. 그는 저보다 더 잘했고 저는 잘하지 못했습니다. 4세트는 확실히 제가 가장 잘했고 준결승에 다시 진출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기는 즈베레프의 9번째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현역 선수 중..

[2025 AO] 빠올라 바도사 기베르트 준결승 진출, 코코 가우프 2-0 격파

1월 21일 멜번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준준결승전에서 빠올라 바도사 기베르트가 코코 가우프를 놀라게 하며 첫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 진출했다. 테니스를 은퇴해야 하지나 않을까 두려워했던 지 불과 1년 만이다.  전 세계 랭킹 2위였던 이 스페인 선수는 거의 2년 동안 허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면서 랭킹이 140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2024년을 강력하게 마무리한 후 바도사의 컴백은 2-0(7-5, 6-4)으로 승리하며 US 선수 가우프의 13연승 행진을 끝내면서 놀라운 방식으로 계속되었다. 바도사는 "아시다시피 저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저는 많은 것을 겪었습니다. 저는 과거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바도사는 2023년..

[2025 AO] 디펜딩 챔피언 야니크 지너 8강전 진출, 홀게르 루네 3-1 격파

이탈리아의 디펜딩 챔피언 야니크 지너(23)가 홀게르 루네와의 힘든 체력 싸움을 거쳐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다. 메디컬 타임아웃과 네트 손상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지너와 루네 모두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섭씨 32도의 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2세트가 끝나고 3세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목에 얼음 타월을 두른 지너는 눈에 띄게 떨었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 지너는 덴마크 선수를 상대로 3-1(6-3, 3-6, 6-3, 6-2)로 승리했다. 승리 후 지너는 코트 인터뷰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경기 전에도 오늘 힘들 거라는 걸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정말 이상한 아침이었어요. 오늘은 워밍업도 하지 않고, 코트에 나가려고 최선을 다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지너는 ..

[2025 AO] 6전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 4회전 탈락, 매디슨 키스에 1-2 패

월요일인 1월 20일 멜번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여자 단식 4회전에서 US의 19번 시드 매디슨 키스는 6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를 3세트 만에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키스는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바키나를 상대로 2-1(6-3, 1-6, 6-3)로 물리치고 9연승을 이어갔다. 카자흐스탄의 2022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는 3회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4회전에 진출해 2세트에 들어서 반격에 나섰지만 29세의 키스의 공격적인 테니스에 맞서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코트 인터뷰에서 키스는 "그녀의 서브는 정말 무기이기 때문에, 그녀의 서브 게임 중 일부라도 약간 경쟁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알았습니다."라고 말했..

[2025 AO] 이가 슈피온텍 준준결승 진출, 에바 리스 2-0 무자비 완파

이가 슈피온텍은 멜번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AO) 59분 만에 럭키 루저 에바 리스를 무자비하게 제압한 후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5회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리스를 상대로 2-0(6-0, 6-1)으로 승리하며 단 한 게임만 내주었다.  2번 시드인 슈피온텍이 멜번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가 끝난 뒤 슈피온텍은 "저는 아직 23살이라 항상 개선할 점이 많습니다. 아직 정점에 도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런 경기는 확실히 자신감을 줍니다.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월요일 경기가 끝난 직후 세계반도핑기구는 슈피온텍이 양성 반응으로 인해 받은 금지 처분에 대해 항소하지 않을 것..

[BBC] '생지옥': 중국으로 강제추방 위기에 처한 태국 억류 위구르족

'Hell on earth': China deportation looms for Uyghurs held in Thailand.  '생지옥': 중국으로 강제추방 위기에 처한 태국 억류 위구르족  닐루퍼(Niluper, 가명)는 자신이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고 말한다. 위구르족(위구르어 ئۇيغۇر, 튀르키예어 Uygurlar, 영어 Uyghur people) 난민인 그녀는 지난 10년 동안 남편이 그녀, 세 아들과 함께 튀르키예로 가기를 바랐다. 그들은 현재 튀르키예에 살고 있다.  닐루퍼 가족은 중국(中國, China) 신장성(新疆省)의 고향에서 점점 심해지는 탄압을 피해 탈출했지만 2014년 태국에 억류되었다. 그녀와 아이들은 1년 후 태국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다른 위구르족 남성 4..

[BBC속보] 두 번째 권력 복귀 트럼프 US 대통령 취임 연설, '황금기' 약속

Anthony Zurcher: With the promise of a 'golden age', a second Trump era begins. Donald Trump, who rode back into power on a wave of voter dissatisfaction with the status quo, promised a new "golden age" for America in his inaugural address. 두 번째 권력 복귀 트럼프 US 대통령 취임 연설, '황금기' 약속  현상 유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의 물결을 타고 권력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US에 새로운 '황금기'를 약속했다. 트럼프의 연설은 새로운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동안 직면하게 될 기회와 과제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