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sabel dos Santos: Africa's richest woman 'ripped off Angola'. Leaked documents reveal how Africa's richest woman made her fortune through exploiting her own country, and corruption.
앙골라 전 독재자 딸 이사벨 도스 산토스, 앙골라를 어떻게 거덜냈나~?
부정부패로 앙골라를 거덜낸 전 독재자 딸 이사벨 도스 산토스
아프리카 출신으로 가장 많은 돈을 모은 여성으로 알려진 앙골라 전 독재자의 딸 이사벨 도스 산토스가 어떻게 자신의 조국을 철저히 갉아먹었는지 낱낱이 폭로하는 문서들이 공개됐다.
BBC 파노라마 제작진은 아버지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가 대통령으로 재임했을 때 그녀가 토지, 석유, 다이아몬드, 통신까지 앙골라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마음껏 착취할 수 있는 사업권을 콩고 출신 사업가 남편 신디카 도콜로와 함께 미심쩍은 계약을 통해 따내 20억 달러의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70만 건의 문서들을 입수했다고 20일 방송을 앞둔 전날 홈페이지에 먼저 보도했다. 이사벨은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프리카 최고의 여성 부자로 알려져 있다.
이사벨은 영국에서 공부했고, 지금도 런던 중심에 비싼 부동산들을 거느리며 살고 있다. 앙골라 검찰은 이사벨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연말 그녀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에 착수했다. 물론 그녀는 전적으로 잘못된 주장이며, 앙골라 현 정부가 꾸민 마녀사냥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70만 건의 방대한 문서들은 아프리카의 내부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플랫폼이 모은 것이며, 국제탐사기자컨소시엄(ICIJ)과 공유한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영국 일간 가디언, 포르투갈 일간 엑스프레소 등 37개 언론 매체가 참여하고 있다. ICIJ는 이 문서들을 ‘르완다 릭스’라고 일컬었다.
앙골라 국민의 30%는 하루 생활비 2달러 미만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코럽센 와치의 앤드루 페인스타인은 “그녀가 세계 유수의 잡지 커버 모델로 등장할 때마다, 또 프랑스 남부에서 휘황찬란한 파티를 주최할 때마다 앙골라 국민들의 열정을 갖고 놀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미섬쩍은 계약 가운데 하나가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에 영국 보조금이 주어지는 과정이었다. 그녀는 2016년 소난골의 재정적 위기를 타개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회사를 떠맡았다고 해명했다. 아버지 호세 에두아르도는 38년이나 집권해 철권 통치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듬해 9월 독재자가 퇴임하며 같은 당의 후아오 로렝 대통령에게 권력을 물려줬음에도 그녀의 입지는 좁아졌고, 두 달 뒤 해임됐다.
문서에 따르면 소난골을 떠날 때 이사벨은 두바이에 본부를 둔 컨설턴트 회사 매터 비즈니스 솔루션에 미심쩍은 5,80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승인했다. 그녀는 이 회사에 재정적으로 이득을 볼 것이 한 푼도 없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부하가 운영하며 주인은 친구였다. 소난골에서 해고된 날 런던에 50장이 넘는 인보이스 송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어떤 근거로 이렇게 큰 돈이 오갔는지 증빙하지 못했다. 47만 2,196 유로, 92만 8,517 달러가 각각 적힌 법률 서비스 송장의 근거도 모자랐다. 한날에 67만 6,339.97 달러로 적힌 두 송장에 이사벨이 서명해 지출을 승인한 것도 이상했다.
매터 비즈니스 솔루션 변호사들은 앙골라 석유산업을 구조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며, 다른 컨설턴트 업체들이 이전에 고용돼 일했을 때도 똑같이 지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사벨의 변호인들은 그녀가 돈을 지급하는 과정에 간여하지 않았으며, 이사회가 계약에 따라 진행했을 뿐이라고 했다.
ICIJ와 파노라마는 이사벨의 축재 과정에 새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재산 대부분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갈프의 주식 지분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이 회사는 2006년 소난골로부터 사들인 것이었다. 액면가의 15%만 지불하고 소난골의 저리 대출을 받아 6,300만 유로를 지급해 11년째 상환하지 않았는데 갈프 지분의 가치는 이제 7억 5,000만 유로가 됐다. 그녀의 회사는 2017년에도 소난골 대출금을 갚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설사 그랬더라도 거절됐어야 마땅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900만 유로의 이자 빚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고되기 엿새 전 갑자기 회사 부채에 이자 빚을 기재해 소난골의 새 경영진 몫으로 떠넘겼다.
다이아몬드를 놓고도 비슷했다. 남편 도콜로는 2012년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소디암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50-50으로 스위스 명품 보석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의 지분을 인수했다. 그런데 그의 뒷돈을 댄 것은 국영회사였다. 소디암은 7,9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도콜로가 들인 돈은 400만 달러에 그쳤다. 한술 더 떠 소디암은 계약 중개한 성공 보수로 500만 유로를 지급했다. 결국 도콜로는 자신의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축재한 꼴이었다.
소디암은 이사벨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민간은행에서 모든 현금을 빌렸는데 9%의 이자를 꼬박꼬박 내야 했다. 이 대출은 대통령 칙령에 의해 보증받아 그녀의 은행은 결코 손해를 볼 수가 없었다. 소디암의 새 최고경영자(CEO) 브라보 다 로사는 파노라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앙골라 국민들은 그 계약에서 단 1달러도 챙기지 못했다며 “결국 대출금을 다 갚고 정리해 보니 2억 달러 이상을 날린 셈이었다”고 개탄했다. 이 전직 대통령은 사위에게 앙골라의 다이아몬드 원석 채굴권까지도 넘겨주었다.
*천벌을 받을 독재자 일가족 도둑들~! once Upon a Time in Korea에도 나라를 자기 곳간으로 삼은 독재자 일가족 도둑들이 있었다는 사실~!
2. Libya civil war: World leaders committed to peace, UN chief says.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has said that major powers are "fully committed" to a peaceful resolution in Libya after a summit in Berlin.
세계 지도자들 베를린 정상회담, 리비아 평화 정착 약속~!
메르켈 독일 총리(좌)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중),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우)
휴전을 선언한 리비아 내전 세력이 여전히 휴전 협정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세계 정상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만났다. 이들은 더이상 리비아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완전한 휴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BBC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회담을 마치고 "세계 정상들은 리비아 내전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완전한 노력을 약속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 지도자들은 리비아에서 계속되는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간섭을 중단하고, 유엔의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준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국가에 대한 유엔 제재, 리비아 내 단일정부 구성을 위한 노력, 원유 자원의 공정한 분배, 리비아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전문가의 구성과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자유 선거 등이 포함됐다. 평화유지군 파병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으나 성명에는 제외됐다.
이날 회담에는 메르켈 총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GNA의 파예즈 알-세라즈 총리(좌)와 LNA 칼리파 하프타르 최고사령관(우)
리비아 내전의 당사자인 리비아 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리비아국민군(LNA)의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도 회담에 참석했으나 동시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양측의 당사자들로부터 보고와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동성명 내용의 이행을 감시하기 위한 별도의 위원회도 구성된다. GNA와 LNA 측이 각각 위원을 지명했으며, 유엔이 위원회의 활동을 주관할 예정이다. 첫 위원회 회의는 수일 내 독일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 결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게 된다.
GNA와 LNA는 지난 11일 러시아와 터키 측에서 제안한 휴전을 받아들여 12일부터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휴전 협상이 결렬되며 다시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베를린 회담 역시 휴전 협정을 위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다.
회담을 주최한 메르켈 총리는 휴전을 선언하고 유지하는 일은 여전히 큰 과제라고 밝히면서 "리비아 내전에 관여한 병력이 많아 100% 휴전은 쉽지 않다. 그러나 회담에 참가한 모든 국가들이 동의했으니 이번 회담이 휴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기수출 금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할 예정인지, 합의 사항을 어기면 어떠한 제재를 취할 계획인지 등 세부적인 내용도 없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정작 교전 당사자들과의 진지하고 안정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데 실패했다"며 "영구적인 휴전이 가능한지, 이 휴전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고 지적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후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 리비아 내전은 유럽 불법 이민자 폭증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인 다에시(IS), 알카에다 등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지역을 통치하는 GNA와 동부 지역을 장악한 LNA가 양분되면서 무력 충돌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GNA는 유엔으로부터 합법 정부라는 지위를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4월 LNA를 이끄는 하프타르 사령관의 트리폴리 진격 이후 트리폴리 서부 일대에서만 행정권을 유지할 정도로 장악력이 약한 상태다. GNA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에 우호적인 터키와 카타르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LNA를 지지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UAE 등이다.
*앞에서는 평화, 뒤에서는 무기 수출 석유 쟁탈~!
3. Harry and Meghan: No other option but to step back, says duke. The Duke of Sussex has said he is "taking a leap of faith" in stepping back from being a senior royal, saying "there really was no other option".
영국 해리 왕손 부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해리 왕손과 메간 마클 왕손비
영국 왕실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손이 19일(현지시간) 침묵을 깨고 "내가 택한 가족을 위해 내가 알고 있던 모든 것으로부터 물러나 보다 평화로운 삶 속으로 한 발짝 내딛겠다."면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는 왕실로부터의 독립에 대해 "깊은 슬픔"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해리 왕손은 이날 오후 런던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영국은 나의 고향이자 내가 사랑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라, 수년간의 어려움을 겪고 수개월의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손은 "우리가 결혼했을 때 (국가에) 기여하게 된 데 대해 기뻐했고 희망을 가졌다"며 "때문에 이렇게 독립하게 된 데 대해 큰 슬픔을 느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의 바람은 (국가의) 재정적 지원 없이 여왕과 국가, 국군에 봉사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며 "내가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란 걸 알지만, 이번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나의 할머니이자 나의 최고사령관에 대해 항상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날 여왕의 성명 내용에 대해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리비아 내전 사태 중재를 위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찾은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 왕실이 해리 왕손과 왕손비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가 전체가 그들의 최고의 미래를 기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부터 관계가 안 좋았던 메건 마클 왕손비의 친부 토마스 마클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민영방송사인 채널5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클이 왕실을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며 작정하고 독설을 날렸다. 그는 "모든 소녀가 공주가 되고 싶어하고, 딸은 그 꿈을 이뤘다"며 "그런데도 왕족 지위를 던져 버리고, 왕실을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해리 왕자와 결혼했을 때 왕실을 대표하는 의무를 졌다"며 "해리 부부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왕족 지위를 던져버리는 건 돈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클 왕손비는 백인 아버지인 토마스 마클과 흑인 어머니인 래글랜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부부는 왕손비가 여섯 살 때 이혼했다.
영국 버킹엄궁은 전날인 18일(현지시각) 해리 왕자 부부가 더는 왕실 존칭인 ‘전하(HRH, His/Her Royal Highness)’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으며, 왕실의 재정 지원도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리 왕자 부부의 향후 거취에 대한 왕실 내 합의 사항을 공표했다.
앞서 지난 8일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성명을 내어 시니어(senior) 왕실가족 구성원에서 한발 물러나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영국에서 시니어 왕실가족에 대한 뚜렷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왕실 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와 찰스 왕세자를 포함한 여왕의 직계 자녀, 찰스 왕세자의 직계 자녀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부부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올해 35살인 해리 왕자는 영국왕위 계승 서열 6위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버킹엄궁 명의의 성명에서 “수개월의 대화와 최근 집중적인 논의 끝에, 우리는 나의 손자와 그 가족에게 건설적이고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게 돼 기쁘다”며 “나는 그들이 지난 2년 간 집중적인 심의를 거치면서 경험한 도전들을 인정하며 더 독립적인 삶을 향한 그들의 염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이어 “해리 왕자 가족은 더는 공식적으로 여왕을 대리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서식스 공작 일가는 그들의 모든 행동이 여왕 폐하의 가치를 지지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왕실은 해리 왕자 가족의 공식적 지위의 상실과 별개로 가족으로서 사적인 후원과 결속은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에게는 앞으로 왕실 공무 수행 등의 대가로 받았던 재정 지원이 중단되며, 현재 부부의 자택으로 사용 중인 윈저성을 리모델링하는 데 쓰인 240만 파운드(약 36억 원)의 재원도 반납하기로 했다. 해리 왕자는 공식적으로 여왕 폐하의 군대인 영국군의 장교 직위에서도 물러난다. 2018년 5월 결혼하면서 여왕으로부터 수여받은 서식스 공작, 덤바턴 백작 등의 작위도 반납하게 된다.
다만 태생적 신분은 변함이 없으므로 왕자 호칭은 계속 유지된다. 왕실은 이번 조처가 올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해리 왕자는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으고, 마클 왕자비는 캐나다에서 아들 아치와 함께 지내며 자선활동 등을 하고 있다.
*독립의 진짜 이유가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돈 때문일까~?
4. SpaceX completes emergency crew escape manoeuvre. SpaceX has conducted a test of the abort manoeuvre it would use if one of its crew-carrying rockets ever developed a problem during flight.
스페이스X 승무원 비상탈출 시험 성공~!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드래곤캡슐을 탑재하고 발진하는 팰컨9 추진체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 우주선인 드래곤캡슐의 비상탈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플로리다 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39A 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추진체인 팰컨9 로켓이 발진한 뒤 80초가 지나 점화한 드래곤캡슐은 수 킬로미터 상공에서 추진체와 분리돼 9분 후 플로리다 주에서 30km 떨어진 대서양에 안착했다. 이번 테스트는 유인 우주선 발사 단계에서 어떤 문제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중도에 우주인을 하차시키는 일종의 탈출 시험이다.
승무원 비상탈출용 드래곤캡슐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11년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미국 땅에서 우주인을 보낸 적이 없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우주비행사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빌려 타고 우주로 향한다.
드래콘캡슐 프로젝트는 NASA가 미국 땅에서 미국 우주인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스페이스X와 2014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봄 드래곤캡슐 시험 도중 압축가스 누출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번 테스트 성공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나사 영역을 하나하나 대신하는 스페이스X~!
5. Comme Des Garçons: Row over white fashion models' cornrow wigs. Japanese fashion brand Comme Des Garçons has been accused of cultural appropriation after white models took to its runway wearing cornrow wigs.
일본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에 흑인 콘로우 가발 논란~!
꼼데가르송이 패션쇼에서 콘로우 가발 쓴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이 패션쇼 무대에서 백인 모델에게 흑인의 대표적인 헤어스타일인 '콘로우' 가발을 씌웠다가 구설에 올랐다. 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패션위크 2020 가을/겨울 남성복 쇼에 참여한 꼼데가르송을 두고 SNS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무대에 등장하는 모델은 대다수 백인이었고 모두 콘로우 가발을 착용했다. 흑인 모델도 3명 있었는데 1명만 콘로우 가발을 썼고 나머지 2명은 가발 없이 무대에 섰다.
이번 꼼데가르송 패션쇼의 헤어디자이너 쥘리앵 디는 인스타그램에 "이집트 왕자"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지만 만약 그랬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다. 헤어디자이너의 해명이 담긴 글과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2천 명을 넘어섰지만, 그 밑에 달린 댓글은 그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으며 불쾌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관심이나 주의와 인식이 부족했다"와 같은 지적과, "다른 나라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을 때는 그 문화를 아는 사람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와 같은 충고도 잇달았다.
콘로우는 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아주 촘촘하게 땋아 두피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로, 흑인들은 머리카락이 일정 길이 이상 자라면 두피를 파고들기 때문에 콘로우와 같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게 왜 인종차별~? 백인이 흑인 음악 하는 것도 인종차별~?
'월드 뉴스 헤드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1. 22.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미 상원 역사적인 트럼프 탄핵 재판 개시 (0) | 2020.01.22 |
---|---|
2020. 1. 21.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스리랑카 쌍둥이 기네스 기록 도전에 14,000쌍 몰려 (0) | 2020.01.21 |
2020. 1. 19.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안나푸르나 눈사태 한국인 4명 실종 (0) | 2020.01.19 |
2020. 1. 18.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객기 격추한 군부 옹호 (0) | 2020.01.18 |
2020. 1. 17. BBC 월드 뉴스 헤드라인 - [속보] 미 상원 트럼프 탄핵 심판 개시 (0) | 2020.01.17 |